당진시, "노로바이러스 확산, 바로 알고 예방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9 08:05:38
  • -
  • +
  • 인쇄
▲ 노로바이러스 예방 수칙

[뉴스스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올해 2주 차(1월 7일~13일)에 전국적으로 360명(충남 3명)이 발생했다. 감염 환자가 최근 5년 중 주간 단위로는 최다로 발생해 주의를 요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수인성 감염병이다. 감염력이 높아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이다.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저온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고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며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오한,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은 24~60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나 대게 48시간 이상 지속되지는 않아 빠르게 회복된다. 음식이나 물에 노로바이러스 오염이 될 수 있고,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다. 소아 감염자에게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 감염자에게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주변을 철저히 소독하기 △다수인 상대 조리사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하지 않기 △증상이 나아진 후에도 최소 2~3일 공동생활 피하기 등이 있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항바이러스제가 없고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하지만, 전염성이 강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공동생활을 하는 공간에서는 식기, 수건, 장난감 등의 공동사용을 제한하고 아이들을 잘 살펴 증상이 있을 시 적시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