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올해 다양한 농정시책 추진 '농업·농촌 성장 기반'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08:15:27
  • -
  • +
  • 인쇄
채소류 출하조절지원센터 준공,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절차 추진 등
▲ 올해 9월 27일 열린 스마트팜 사관학교 경영실습장 입소식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가 올해 다양한 농정 시책으로 지역 농업·농촌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

시는 올해 농업 분야 주요 성과로 △채소류 출하조절지원센터 건립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가루쌀 생산단지 확대를 비롯한 쌀 가격 안정 등을 뽑았다.

올해 8월 110억 원이 투입돼 준공된 채소류 출하조절지원센터는 저온저장시설, 선별장, 관리동 등을 갖춰 연간 7천여 톤의 마늘과 양파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마늘과 양파를 다루는 채소류 출하조절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다.

청년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미래 농업기술 경험 기회를 제공할 지역특화형 임대형 스마트팜은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26년까지 부석면 가사리 일원에 5㏊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건립을 완료하고 18세부터 40세까지의 청년 농업인에게 3년간 시설을 임대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팜 사관학교 경영실습장이 농업기술센터 내에 마련됐으며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온실을 임대해 온실 운영 방법과 영농 기술 등을 익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쌀 적정 생산을 위해 가루쌀 재배 면적을 지난해 대비 111㏊ 증가한 311㏊로 확대하는 한편, 1천여 톤의 가루쌀을 정부비축미곡으로 수매해 쌀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벼 직파재패 기술 확산, 원예농산물 판로 확대, 학교 급식 친환경 농산물 공급 등이 추진됐다.

시는 인력이 부족한 농촌의 경영 구조 개선을 위해 벼 직파재배 기술을 확대 보급, 지난해 대비 면적 85㏊가 증가한 134㏊의 직파재배 확대를 이끌었다.

원예농산물의 생산·유통·판매 조직 간 체계적인 통합마케팅으로 롯데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대형 유통업체 등에 270억 원의 관내 농산물 납품을 이뤄내며 농가 판로도 구축해 농가의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 친환경 농산물 공급률 71.7%를 달성했으며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등 221개소에 농·축·수산물 및 공산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미래 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행정역량을 총동원한 결과, 다양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2025년에도 농업 혁신과 농가 소득 증대,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공주시, 제71회 백제문화제 성료…‘세계 속 백제’ 향한 도약

[뉴스스텝] 1500년 전 찬란한 백제의 숨결이 깃든 ‘제71회 백제문화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2일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며, 7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대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1,071대의 드론이 백제

충남도, “백제문화제, 글로벌 축제 만든다”

[뉴스스텝]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백제문화제를 글로벌 역사문화축제로, 부여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지사는 12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열린 제71회 백제문화제 폐막식에 참석, 성공적인 행사 마무리를 축하했다.김 지사와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폐막식은 폐막 선언, 김 지사 축사, 주제공연, 폐막 퍼포먼스, 축하공연, 드론쇼 등의 순으

청주시, 베트남 하노이서 K뷰티 마케팅 행사 개최

[뉴스스텝] 청주시는 12일(현지시간) 사단법인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 행사를 개최했다.행사에는 △뷰티콜라겐 △기린화장품 △마크로케어 △뷰니크코스메틱 △포메데시 △골드레벤 △사임당화장품 △이룸의 터 △아로마아로넷 △지엘캄퍼니 △화니핀코리아 △에비수헤어 △(주)에이치피앤씨 등 지역 헤어 제품과 기초화장품 생산 전문기업 13개사가 참여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