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고른다... 금천구,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온라인 투표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08:15:23
  • -
  • +
  • 인쇄
금천구민 또는 관내 소재 직장인 등 참여 가능
▲ 2026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 홍보물

[뉴스스텝] 금천구는 9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2026년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필요사업들을 주민과 함께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예산규모는 총 12억 원으로, 주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주민제안형’ 제안사업 8억 원과 주민자치회 및 협치회의의 숙의·공론을 통해 발굴하는 ‘주민협치형’ 제안사업 4억 원으로 구성된다.

앞서 구는 ‘주민제안형’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총 164개의 제안사업을 모집하고,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숙의․심사 과정을 거쳐 총 36개의 투표대상 사업을 결정했다.

또한 ‘주민협치형’ 제안사업 발굴을 위하여 10개 동 주민자치회 및 금천구 협치회의가 참여하여 숙의·공론 과정을 거쳐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3개, 협치회의 제안사업 5개 등 총 8개의 투표대상 사업을 결정했다.

‘주민제안형’ 제안사업의 경우 ‘교통·주택’, ‘복지·여성’, ‘경제·문화·관광’, ‘공원·환경’, ‘교육·청소년’ 5개 분야 총 36개 사업에 대하여 분야 무관 5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하면 되며, ‘주민협치형’ 제안사업의 경우 ‘주민자치회’ 3개 사업, ‘협치회의’ 5개 사업에 대하여 각 2개 사업씩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주민투표는 금천구민 또는 금천구 소재 직장인과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서울시 엠보팅 모바일 앱에서 투표하면 된다.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선정사업은 9월 24일에 개최되는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는 주민 숙의 과정을 거쳐 상정된 지역의 필요한 사업들을 최종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산구, 2026년부터 둘째 출생축하금 20만 원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아이부터 출생축하금 2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출산 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 완화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기존 셋째 아이 이상에만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을 둘째 아이까지 확대하는 것이다.이와 관련, 광산구는 2024년 7월 ‘광산구 출산‧양육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10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내년

동두천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동두천시는 관내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의 공용시설 보수를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6년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대규모 단지 위주의 기존 지원에서 한 단계 나아가, 10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려운 노후 소형 단지의 주거복지 사각지

거제시, 동남권 중심도시 도약 이끌 공모사업 인재 양성

[뉴스스텝] 거제시는 지난 22일 삼성호텔 스타라이즈홀에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5극3특 지방시대 정부 정책과 공모사업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무자들의 전략적이고 현실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정부 정책기조 분석과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등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