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벼 병해충 적기 방제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5 08:05:25
  • -
  • +
  • 인쇄
세균성벼알마름병, 혹명나방, 도열병 등 확산 우려
▲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벼 병해충 적기 방제 당부

[뉴스스텝]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관내 혹명나방·세균성벼알마름병·도열병이 발견됨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고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관내 세균성벼알마름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일부 지역에서 혹명나방, 도열병이 관찰됐다.

세균성벼알마름병은 종자에서 월동해 침종 시 건전 종자로 전염되며, 짚 등에서 월동해 다음 해 포장의 전염원이 된다.

잠복하던 병원균이 벼 출수·개화기에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벼알에 침입해 대발생한다.

병징은 벼알이 기부부터 황백색으로 변색하며 점점 확대돼 벼알 전체가 변색한다.

포장에서 일찍 감염된 이삭은 전체가 엷은 붉은색을 띠고, 고개를 숙이지 못하고 꼿꼿이 서 있으며, 벼알은 배의 발육이 정지되고 쭉정이가 된다. 늦게 감염된 벼알의 현미는 건전 미보다 작으며, 갈색의 줄무늬가 생긴다.

방제를 위해서는 건전 종자 사용 및 철저한 종자소독을 해야 하며, 약제 살포 시기는 출수기 전후로 등록된 약제 살포가 효과적이다.

최근 혹명나방도 관찰됨에 따라, 벼 포장에서 1m 크기의 막대기를 이용해 벼 상층부를 쳐서 날아오르는 성충을 육안으로 확인·예찰하거나,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유충 피해 증상이 보이면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병해충 방제는 적기 방제가 중요하므로 나방과 유충 피해를 확인하면 즉시 방제해야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도열병은 발생 부위에 따라 크게 잎도열병, 이삭도열병으로 구분된다.

그중 이삭에 발생하는 이삭도열병은 3일 이상 연속으로 비가 내려 습도가 높을 때 온도가 25℃ 정도로 낮아지면 잘 발생한다.

감염되면 이삭이 회백색을 띠다가 이삭목을 중심으로 검게 변하고, 병이 심해지면 줄기 사이 마디가 검게 변하며 부러지기도 한다. 이삭도열병 피해를 막으려면 출수기 전후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병해충 발생 확산되고 있다”며 “수확 전까지 철저한 예찰을 통해 병해충 발생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 지역 소외 이웃에 사랑 전해

[뉴스스텝]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는 지난 22일,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관내 12개 읍·면의 소외 어르신 140여 가구에 소불고기와 단팥빵을 만들어 전달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재능활용 지역돌봄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초복 삼계탕 나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다. 회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정겨운 인사와 함께 손수 만든 음식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박명환 회장은 “매번 봉사활동에 한

양평군 서종면 생활개선회, 가을 맞아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 전달

[뉴스스텝] 양평군 서종면 생활개선회는 지난 22일, 관내 취약계층 10가구를 위해 직접 조리한 불고기와 단팥빵을 서종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자 마련됐다.장옥심 서종면 생활개선회장은 “날씨가 제법 쌀쌀해진 요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든든한 한 끼가 되어줄 따뜻한 불고기와 간식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생활개

영덕교육지원청, 2025 도전! 체력인증한마당 [함께하는 체력up! 안전up!] 개최

[뉴스스텝]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2025년 10월 22일(수)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2025 도전! 체력인증 한마당[함께하는 체력up! 안전up!]을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관내 초, 중학생 100여명이 참여하여 자신의 평소 체력 성과를 뽐내는 자리였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길러온 체력을 힘껏 펼치고 다른 학생과 정정당당하게 체력 인증을 받으면서 자신의 운동 역량을 발산했다. 그리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