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행복택시 확대 운영, 시민 이동편의 크게 증진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0 08:05:32
  • -
  • +
  • 인쇄
거리기준 완화·신청 단위 간소화 등을 통해 이용세대 대폭 증가
▲ 올해 2월부터 운영된 행복택시 운영위원회 회의 모습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가 올해 3월 행복택시 운행 지역과 대상자를 대폭 확대해 운영한 결과, 대중교통 불편 지역 거주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됐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행복택시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불편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불편지역에서 읍면 소재지나 시 소재지까지 100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 기존 버스승강장과 거주지의 거리 기준을 기존 800m 이상에서 600m 이상으로 완화했다.

또한, 10가구 이상 마을로 제한됐던 신청 단위도 개별 세대로 간소화했다.

이후 올해 2월부터 서산시 행복택시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으로 올해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개편된 기준에 따라 이용 대상자를 확대해 왔다.

대상자 추가 결과 이용 대상 세대는 기준 개편 전 322세대에서 737세대로, 이용 대상자 수도 611명에서 1,200여 명으로 약 두 배 증가했다.

이용 대상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의 행복택시 운행 횟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6천여 건 증가한 총 3만 7천여 회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 행복택시 확대 운영을 통해 시내버스 이용 불편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했다고 자평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에 맞는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속적인 행복택시 확대 운영을 비롯해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 시범 운영 등을 통해 지역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택시는 버스승강장으로부터 600m 이상 떨어지고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은 세대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용 신청을 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홍천교육지원청은 11월 6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각급 학교 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홍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 내실

강원도의회 김기하 의원 (교육위) AI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 진로교육 다양화 해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6일 오전 진로교육원과 국제교육원을 필두로 실시됐다.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2)은 진로교육원에 대한 행감질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반도체 분야에 대한 강원학생들의 진로 탐색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래 여러 직업군이 AI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

경북교육청, 교육부와 함께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 실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6일, 교육부와 함께 김천시에 있는 운남중학교를 방문해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학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담당자와 학교 관리자, 과학실 담당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과학실 내부 시설과 안전 장비를 직접 확인하며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