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연, 토양오염 우려지역 85곳 실태조사 착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08:15:12
  • -
  • +
  • 인쇄
산업단지·토지개발지역 등 오염 개연성 높은 지역 중심
▲ 토양오염 우려지역 85곳 실태조사 착수

[뉴스스텝]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2일부터 산업단지, 공장, 주유소, 어린이 놀이시설 등 토양오염 우려지역 85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시민 건강 보호와 토양환경 보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조사 대상에는 지난해 중금속·불소 농도가 토양오염 우려기준의 70%를 초과했던 13곳과, 올해 중점 관리대상인 토지개발지역 및 노후 주유소 지역이 포함됐다.

연구원은 자치구 담당자들에게 19일 시료채취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각 구에서 채취한 표토 및 심토를 대상으로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23개 항목 중 오염 가능성이 높은 항목을 선정해 분석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시·구가 정화 책임자에게 정밀조사 및 토양 정화·복원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신용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오염토양은 시민 건강과 수질·농산물에 영향을 미치며 복원에 큰 비용이 든다”라며 “정기적 실태조사를 통해 토양오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양오염 실태조사는 환경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매년 시행되며, 지난해 대전시 조사 대상 85곳(110건) 모두가 기준 이내로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적중면 체육회, 2025년 정기총회 개최

[뉴스스텝] 적중면 체육회는 23일, 적중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체육회 임원 및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심의, 체육 활성화 방안 논의 등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5년도에는 면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종 체육행사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

영양군 2026년1월5일부터 전군민 농어촌버스 무료화 시행

[뉴스스텝] 이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70세 이상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의 확대 시행으로 영양군민이라면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아 관내 농어촌버스(영양동행버스)를 무임으로 이용하면 된다.무임교통카드 발급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본인이 직접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미성년자는 보호자가 가족관계 확인 후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단.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기존 우대 교통카

광주은행, 광주·전남愛사랑카드전남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뉴스스텝] 광주은행은 26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광주·전남愛사랑카드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전남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6,36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종민 광주은행 부행장과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김동극 전남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이번 기부금은 광주은행의 사회공헌형 금융상품인 ‘광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