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분도시 이론 창시자 모레노 교수와의 대담,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풀버전 영상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08: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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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3.24. 세계적 석학이자 15분도시 이론 창시자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 부산 방문
▲ 부산시청 들락날락 방문(25.3.23.)

[뉴스스텝] 부산시는 박 시장과 15분도시 이론 창안자인 카를로스 모레노(Carlos Moreno) 교수와의 대담 콘텐츠를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석학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는 지난 3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부산을 방문해 '15분도시' 주요(앵커) 시설과 특화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박 시장과 대담을 통해 '15분도시' 부산의 비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모레노 교수의 부산 여정은 채널에이(A)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모레노 리포트, 도시 기적을 만드는 플랫폼'에서 볼 수 있으며, 박 시장과의 대담 풀버전 영상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담은 부산의 미래를 함께 도모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지닌 도모헌(옛 시장관사)에서 진행됐다.

15분도시 이론 창안자 모레노 교수와 15분도시 부산을 정책으로 구현하고 있는 박 시장이 만나 부산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는 프랑스 제1대학 팡테옹 소르본 부교수로, ‘도시에서 살권리’라는 저서를 통해 15분도시 개념을 처음 제창한 도시 계획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모레노 교수는 2022년 10월 세계 지식 포럼 부산 개최 당시에도 부산을 직접 방문해 부산형 15분도시 계획안에 대해 호평할 만큼 시의 15분도시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모레노 교수는 15분도시 주요(앵커)시설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부산시청)'과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동구점)' 등을 높이 평가했으며, 직접 방문해 시민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론이 실현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하 들락날락)'이 부산 전역에 100곳이 넘는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들락날락’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씨티넷(CITYNET) 공동주관 에스디지(SDG) 시티어워즈에서 세계 70개 도시와 경쟁해 대상을 받으며 지속적인 도시 개발과 사회적 포용성을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는 ‘2025 그린 월드 어워즈(Green World Awards 2025)’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어르신(시니어) 인력을 활용해 지역 내 폐자원을 선순환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모델이라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박 시장은 '들락날락'과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와 같은 공간들이 지역의 핵심 주요(앵커) 시설이 돼 지역과 지역민을 묶어주고 교류하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15분도시의 진가는 ‘오랜 시간의 축척’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15분도시 부산의 핵심은 ‘좋은 사회적 관계의 구축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15분도시 부산의 목표는 ‘좋은 이웃과 집 가까이에서 행복한 일상과 문화를 나누고 즐기는 것’에 있다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과 부산시민의 행복을 강조했다.

대담은 프랑스어와 한국어를 오가며 진행됐다.

이중으로 통역해야 하는 언어의 장벽이 있었지만, 방송인 이 올리비아의 진행으로 심도 있는 대담이 이뤄졌다.

모레노 교수는 15분도시 이론을 부산의 지형과 환경을 고려해 지역 특성에 맞게 발전시키고 구현해 낸 시의 노력에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대담 풀버전 콘텐츠는 지난 5월 17일 시 공식 유튜브 '부산튜브' 채널에 공개됐으며, '15분도시 부산'을 알리고 응원하기 위한 대시민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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