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7월엔 텀블러 쓰고 새로고침에서 600원 챙기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5 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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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카페서 ‘텀블러, 개인컵 사용’ 기재된 영수증 인증시 자동 지급
▲ 청주시청

[뉴스스텝] 청주시는 여름철 일회용컵 사용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7월 한 달간 지역 내 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시민에게 1회당 600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청주시 공공 자원순환 플랫폼인 모바일앱 ‘새로고침’ 내 ‘텀블러 사용인증’ 콘텐츠를 통해 운영된다. 7월에만 한시적으로 기존에 지급하던 300원에서 2배로 인센티브를 상향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청주시에 위치한 카페에서 텀블러(또는 개인컵)를 사용해 음료를 구매한 뒤, 반드시 영수증에 ‘텀블러’, ‘개인컵’, ‘본인컵’ 등의 문구가 인쇄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영수증을 촬영해 새로고침 앱에 업로드하면 된다.

문구가 인식되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즉시 지급된다.

단, 하루 1회 참여만 가능하며 청주시 내 카페에서 이용한 건만 인정된다. 영수증에 ‘텀블러’와 같은 문구가 기재되지 않은 경우에는 참여가 불가능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은 카페 음료 소비가 증가하면서 일회용컵 배출도 급증하는 시기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텀블러 사용을 유도하고 자원 절약을 장려하고자 이번 이벤트가 기획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고침은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음식물쓰레기 감량보상제, 재활용품 교환, 분리배출 퀴즈 등 다양한 실천형 콘텐츠를 통해 시민의 자원순환 참여를 유도하고, 실천에 따른 지역화폐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청주페이 앱을 설치한 뒤 화면 상단에 있는 ‘새로고침’ 아이콘을 눌러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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