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와 지역기업의 만남… '부산 아티스트택' 신제품 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08: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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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산문화재단, 부산 지역 기업이 손잡고 부산에서 활동하는 시각예술 분야 청년작가 지원해
▲ 2025 로고

[뉴스스텝]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지역 청년 기업과 함께 시각예술 분야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는 '부산 아티스트택' 사업의 새로운 협업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부산 아티스트택'은 예술과 산업의 결합을 통해 청년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마련하는 기업 협력형 창작활동 지원 사업이다.

2023년 처음 시작한 ‘부산 아티스트택’은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으며, 청년 예술가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라벨 제작 ▲청년 기업과의 공동 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디자인 라벨 제작부터 공동 상품 개발까지, 청년 예술가와 청년 기업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만들어진 제품을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시와 부산문화재단은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 제공 및 상품 제작비를 지원하며, 참여기업은 예술가에게 정당한 저작권료를 지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협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 예술가들은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고, 청년 기업은 독창적인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일 기회를 얻게되어 청년 예술가와 지역 기업의 상생 모델로 정착 중이다.

올해 사업은 두 건의 협업이 실질적인 상품 출시로 이어지는 성과가 있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게인스보로(GAINSBORO)와 강덕현 작가의 그래픽 아트를 접목한 티셔츠 및 아트 패키지, ▲기장 특산물 브랜드 씨드(SEA.D)와 이연서 작가의 동양화 작품을 입힌 프리미엄 미역‧다시마 선물세트이다.

협업을 통해 제작된 ▲게인스보로와 강덕현 작가의 협업제품은 끄티 현대(커넥트현대 부산점 B1)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씨드와 이연서 작가의 협업 제품은 자체 판매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신제품들은 오는 12월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열리는 '2025년 청년문화사업 성과공유회'에서도 소개될 예정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 아티스트택' 협업 기업에 대한 인증 명패 전달식도 진행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 아티스트택'은 예술과 기업이 협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있는 모델”이라며, “청년 예술가 작품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들이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도록 지원하는 등 청년 예술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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