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요식업 10개 사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08:15:20
  • -
  • +
  • 인쇄
경쟁력이 있으나 매출 하락 등 정체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소상공인에 맞춤형 자문(컨설팅)과 사업장 환경개선 등 지원
▲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요식업 10개 사 모집

[뉴스스텝]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늘(18일)부터 7월 1일까지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에 참가할 지역 요식업 소상공인 10개 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은 경쟁력이 있으나 매출 하락 등 정체기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문(컨설팅)과 사업장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 제과 및 커피 업종을 첫 시작으로 ▲밀키트·가정간편식(2021~2022년) ▲장수소상공인 리브랜딩(2023년) ▲요식업 소상공인(2024년)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인 '요식업 소상공인'은 국세청 통계 100대 생활밀접업종 중 기업체 수가 1위며, 소자본 창업이 용이해 신규 창·폐업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민생 최일선 현장으로, 시는 그중 뛰어난 맛과 차별화된 품질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가게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해 지역대표 미식업체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전문 상담사(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소상공인을 찾아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이를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업체당 최대 900만 원의 시설 및 경영 개선지원금을 제공하고 상담(컨설팅) 과정과 사업 성과를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를 지원한다.

지난해는 요식업체 10개 사의 재도약을 위해 전문 상담사(이원일 셰프, 홍신애 요리연구가 등)의 현장 진단 상담(컨설팅) 및 개선지원금 지급, 홍보마케팅을 지원해 업체별 평균 매출액이 평균 35퍼센트(%) 증가했다.

개별 업체의 성장을 살펴보면 ▲‘톤섬’(영도구)은 부산 대표 돈가스 가게로 거듭나 매출액이 71퍼센트(%) 증가했고 ▲‘오노고로’(동래구)는 이원일 셰프가 다녀간 일본식 카레(덮밥) 식당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유명해져 대기(웨이팅) 맛집으로 성장하는 등 지원업체들이 재도약에 성공하고 부산 대표 미식 가게가 되도록 지원했다.

1년 이상 요식업을 영위 중인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늘(18일)부터 7월 1일까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지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원 소상공인 가운데 10개의 지역 소상공인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경쟁력이 있음에도 고금리, 고물가 등 경기 악화로 매출 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핵심 점포로 성장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사업에 부산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