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1919년 3월 23일 그날의 만세 함성 재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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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항일독립만세운동 106주년 기념식 및 퍼레이드 개최
▲ 상주시, 1919년 3월 23일 그날의 만세 함성 재현

[뉴스스텝] 상주지역 민간봉사단체인 상맥회는 3월 23일 상주 항일독립만세운동 106주년 기념일을 맞아 상주시 남산공원 내 항일독립의거기념탑과 시가지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상주 항일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3일 상주읍 장터에서 시작되어 이안면 소암리, 화북면 장암리와 운흥리 일대를 중심으로 관내 전 지역에서 크고 작은 독립만세운동으로 퍼져나갔다. 이 운동으로 수백 명이 일본 경찰에 체포되고 강용석, 박인옥, 석성기, 성필환, 성해식, 송인수, 조월연, 한암회 선생을 비롯하여 수십명이 옥고를 치렸다.

이번 행사는 강영석 상주시장,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주요내빈과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 학생,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결연히 항거한 상주지역 항일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주 중심시가지 도시재생위원회와 왕산상인회·중앙도시재생위원회가 주관한 패현거리 도심문화축제가 함께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며, 그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이어받아 우리 상주시가 성장해 나아갈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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