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명주동·남문동 일원, 전국 대표 로컬상권 조성을 위해 ‘상권활성화사업’ 추진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4 0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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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텝] 강릉시가 오랜 역사와 세월의 흐름이 그대로 남아 있는 명주동·남문동 원도심 일원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6년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에 도전하기 위해 24일(월) 도에 공모서류 일체를 제출했다.

강릉시는 명주동·남문동 일원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3년에는 중기부 공모사업인 ‘동네상권발전소지원사업’을 수행하여 최우수등급을 득하고, 2024년에는 ‘로컬브랜드창출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올해까지 추진하면서 ‘상권활성화사업’ 준비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오고 있다.

또한, 쇠퇴한 상권복원을 위해 꼭 필요한 경쟁력 있는 지역 로컬크리에이터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는 지난 2월 26일에 2025년 ‘라이콘(기업가형 소상공인) 모태펀드 출자사업’ 공모*도 신청했다.

모태펀드 결성 사업액은 100억 원으로, 중기부(60억), 강릉시(20억), 강릉시 소재 기업(20억)이 각 금액을 출자하게 된다.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강릉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20억 원을 출자하여 더욱더 의미 있는 사업이다.

강릉시 ‘상권활성화사업’의 참여사인 어번데일벤처스(주)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 소상공인에게 투자하는 중기부 ‘혁신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사업(LIPSⅡ)’의 운용사로 선정되어 있어, ‘모태펀드 출자사업’과 더불어 효과적인 민간투자 연계사업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는 오랜 기간 동안 행정·문화·역사의 중심지였지만, 주요 행정시설의 이전과 도심 개발에 따른 시가지 확산으로 상권 기능이 쇠퇴한 명주동·남문동 일원 상권을 복원하고 전국 대표 지역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도와 중기부의 심의를 통해 올해 안으로 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릉시 ‘상권활성화사업’의 상권 기획은 강릉시 원도심 상권의 문제점 분석과 해결을 위해 오랜 기간 지역 로컬크리에이터로 활동해온 (주)더루트컴퍼니(대표 김지우, 로컬브랜드창출팀지원사업 수행기관)에서 수행하고 있어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타시군과는 많은 차별성이 있다.

따라서,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상권 기획이 아니라 쇠퇴한 강릉시 원도심 지역의 실질적인 문제 인식과 해결책을 담아 지속적으로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두호 도시재생과장은 “명주동·남문동 일원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지속 가능한 로컬 문화를 창조하는 전국 대표 로컬상권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에 매진하여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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