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캐나다까지, 강릉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맹활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7 0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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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의 팀킴은 세계랭킹 4위로 이번 시즌 마무리
▲ 강릉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맹활약

[뉴스스텝] 강릉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가 연이은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안동롤러경기장에 열린 제43회 전국남녀종별 인라인스피드대회에서 최웅규 선수가 남자일반부 DTT200m, 500m+D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고, 1,000m 종목에서 임성욱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다.

화성에서 개최된 제2회 화성시장배 전국장애인사격대회에서는 2025 파리패럴림픽 2관왕으로 국내 장애인사격의 최강자로 등극한 박진호 선수가 10m 공기소총 복사 혼성, 50m 화약소총 3자세, 50m 화약소총 복사 혼성 종목, 그리고 같은 팀의 심영집 선수와 이유정 선수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부안군 격포항에서 열린 1차 국가대표 선발전 겸 제22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에서 요트부의 정보 선수가 레이저 남자일반부에서 2위를 차지했고, 진준오, 정민규 선수가 49er(2인승) 남자일반부에서 3위에 오르며, 5월에 예정된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의 마지막 성적으로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믹스더블 컬링 최초 준우승,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 단체전과 믹스더블 종목 우승, 2025 웰컴저축은행 강릉인비테이셔널 국제컬링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여느 해보다 가장 좋은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컬링부(팀킴)가 2024-2025 시즌 마지막 대회이며 그랜드슬램 대회 중 왕중왕전이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3위로 마무리하며 세계랭킹 4위에 오르게 됐다.

4월 초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린 2025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세계랭킹 1위에서 12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대한민국에서는 강릉시청 팀킴(5위), 경기도청(6위), 춘천시청(11위) 3개의 팀이 초청을 받았다.

대회 기간 동안, 전체 12개 팀 중 3개의 대한민국 팀이 3팀 출전하여 ‘한국의 날’ 이벤트가 열리고 대회 공식 해설이 한국어로 진행되는가 하면, 현지의 한인 교포들의 열띤 응원이 펼쳐지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팀킴은 예선 최종 1위(4승 1패)로 준결승에 직행했고, 예선에서 유일하게 1패를 안겨준 캐나다 팀 호먼(세계랭킹 1위)과 준결승전에서 만나 후반 점수는 내주며 아쉽게 3위로 마무리했으나, 세계랭킹 12위까지의 쟁쟁한 팀들 사이에서 대한민국 팀 중 유일하게 본선 직행과 포디움을 달성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편, 강릉시청 직장운동경기부(5팀, 32명)는 오는 5~6월에 있을 종목별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여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전술과 체력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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