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이·미용업 위생서비스 평가...최우수등급 30%증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9 08:05:18
  • -
  • +
  • 인쇄
지난 9~11월 1,272개소 대상 평가실시...평균 97.2점으로 위생수준 크게 향상
▲ 양천구 공중위생업소 점검 사진

[뉴스스텝] 양천구는 관내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 녹색등급 비율이 이전 대비 30.4%로 크게 향상됐다고 19일 밝혔다.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인식 제고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구는 업종별 격년제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관내 이·미용업소 1,272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현장을 방문해 ▲영업신고증 ▲요금표 게시 여부 ▲소독장비 비치 ▲미용기구 관리상태 ▲영업장 청결도 등 22~25개 항목을 면밀히 점검했다.

평가결과 90점 이상 녹색등급(최우수) 883개소, 80~90점 미만 황색등급(우수) 353개소, 80점 미만 백색등급(일반) 36개소로 등급이 부여됐다.

특히 최우수 녹색등급 업소는 489개소에서 883개소로 크게 증가하고, 90점 이상 고득점 업소 비율이 88.8%로 이전 평가대비 29.4% 증가하는 등 위생 및 서비스 수준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는 지난해부터 위생평가 부진업소에 대한 사후 컨설팅 제도를 도입하고 지적사항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과 개선 유도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번 평가 결과는 구의 노력과 영업주의 위생 인식 개선,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자발적 노력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평가 결과는 양천구청 홈페이지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양천구는 평가 미실시 업소와 법적 기준 미충족 업소에 대해 재점검과 피드백,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평가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자율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후 컨설팅 도입 이후 청결 및 서비스 개선 효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위생 사각지대 해소와 공중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선제적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도시 익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로 물들다

[뉴스스텝]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앙동 구도심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해 △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뉴스스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예산군에서 제13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경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고 사항, 안건 심의,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을 논의했으며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그동안 개발 위주 정책으로 훼손돼 온 우리나라 하구 생태계를 국가 책임 하에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기

대전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 의정활동 소회와 책임 강조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중구의회는 12월 19일 개최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양수 의원(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양수 의원은 “기초의회는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을 살피고,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구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의 무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