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간부 공무원 자체 청렴도 평가…“책임 리더십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9 08:05:14
  • -
  • +
  • 인쇄
조직·업무 환경 부패 위험도 전반적 개선, 고위직 솔선수범 문화 확산 확인
▲ 서구청

[뉴스스텝] 대전 서구에서 실시한 ‘2025년 간부공무원 청렴도 자체평가’ 결과, 조직 및 업무 환경 부패위험도가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6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 표준모형’을 적용했다.

특히 내부 직원들의 평가 참여율은 전년 대비 0.92% 상승한 76.2%를 기록해, 간부 청렴도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감시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부패위험도 지수’의 동반 상승이다.

이 점수는 높을수록 조직이 부패로부터 안전함을 의미한다.

서구 조직 전반의 환경을 평가하는 ‘조직 환경 부패위험도’는 평균 5.98점(전년 5.84점), 고위직의 직무 특성에 대한 평가인 ‘업무 환경 부패위험도’는 5.54점(전년 5.30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청렴도는 평균 9.33점으로 ‘매우 우수(9점 이상)’ 등급을 유지했다.

서구는 이번 성과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 7시간 이상 실시한 집중 청렴 교육과 ‘청렴 콘텐츠 공모전’ 운영 등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구 관계자는 “간부공무원의 청렴도는 조직 신뢰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라며 “이번 평가를 통해 드러난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하는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15년부터 매년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를 간부공무원 직무성과계약제 개인평가에 반영해 고위직의 책임성과 청렴성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도시 익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로 물들다

[뉴스스텝]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앙동 구도심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해 △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뉴스스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예산군에서 제13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경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고 사항, 안건 심의,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을 논의했으며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그동안 개발 위주 정책으로 훼손돼 온 우리나라 하구 생태계를 국가 책임 하에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기

대전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 의정활동 소회와 책임 강조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중구의회는 12월 19일 개최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양수 의원(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양수 의원은 “기초의회는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을 살피고,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구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의 무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