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한-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를 넘어 통상, 신산업, 전력, 제조 등 협력 고도화 기반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6 0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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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39억불)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신규 수주 계약도 체결
▲ 산업통상자원부

[뉴스스텝] 한-카타르 정상회담(10월 25일(수), 도하) 계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와 산업・에너지 유관기관 및 기업들은 카타르 측과 계약(산업) 1건 및 양해각서 2건(통상 1건, 금융 1건) 등 총 3건을 체결했다.

먼저, 공급망, 디지털・그린‧바이오 경제 및 중소기업 등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을 다각화하기 위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양해각서(MOU)」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하마다 빈 알타니 카타르 통상산업부장관 간 체결됐다. 우리나라의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누적 기준)인 카타르는 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문화‧스포츠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다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한-카타르 양국은 무역과 투자 증진뿐만 아니라, 디지털경제 및 바이오경제로의 전환과 공급망 다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금번에 프레임워크를 체결하게 됐다.

또한, 통상,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카타르 진출 및 성과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카타르개발은행과 「금융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카타르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농림수산업, 보건, 문화·스포츠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과 카타르 기업 간 비즈니스를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카타르에너지와 5조 원(39억 불)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9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를 위한 ‘기본합의서’를 채택한 바 있으며, 금번 우리 정상의 카타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정식으로 본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인 카타르는 현재 연간 7,700만 톤 수준인 액화천연가스(LNG) 생산량을 2027년까지 1억 2,600만 톤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같은 고부가가치 선종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전망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조선업계의 수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정상 경제외교 성과를 토대로 그간 액화천연가스(LNG) 중심의 한-카타르 간 경제협력이 향후 신통상,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재생에너지, 의료, 교육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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