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경북 영주시 표범 추정 발자국 조사 결과, 개 발자국으로 확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7 08:15:34
  • -
  • +
  • 인쇄
▲ 표범 추정 발자국 현장

[뉴스스텝] 환경부는 6월 24일 경북 영주시 상망동 인근에서 표범 추정 동물의 발자국이 텃밭에서 발견됐다고 신고된 사건에 대해 6월 25일과 26일 조사한 결과, 개 발자국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소속 기관(대구지방환경청,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6월 26일 표범추정 동물의 발자국이 발견됐다고 신고된 텃밭을 조사했다. 이에 앞서 영주시와 영주경찰서, 영주소방서에서도 6월 25일 해당 텃밭을 조사했으나 특이사항은 확인하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국립생물자원관 포유류 전문가는 해당 발자국의 발톱이 드러나 있고 좌우 대칭인 것으로 보아, 표범(고양이과 동물)이 아닌 개과 동물의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특히, 폭이 7~8cm 이상인 큰 발자국임을 근거로 소형동물인 여우, 너구리 등이 아닌 개로 단정지었다.

이에 별도의 추가 조사는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며, 영주시에서는 덩치가 큰 유기견을 발견했다고 신고(전화 054-634-3100)하는 경우 포획할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 신고된 발자국은 전문가 분석 결과 표범이 아닌 개의 것으로 밝혀졌다”라며, “해당 지역에서 덩치가 큰 유기견이 발견된다면 인근 지자체에 신고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 참석

[뉴스스텝] 남양주시의회는 3일 다산동 라포엠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2025년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의 운영성과 보고와 유공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회원 간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광덕 시장, 도의원,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임원진 및

'의정부 하루여행', 2년차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뉴스스텝] (재)의정부문화재단(이사장 김동근)은 2025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의정부 하루여행 & 의정부 시간여행' 2년차 프로그램을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내 기업·기관의 협력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의정부 하루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의정부 고유의 이야기·체험 요소를 결합한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IOC 위원장 접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IOC 간의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이 대통령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을 방문한 코번트리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세계 체육 발전을 위한 IOC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가능한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오륜기를 보게 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