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경력단절 여성 위한 취창업 지원사업 공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6 08:15:25
  • -
  • +
  • 인쇄
경력단절 여성 등에 직업훈련 제공, 취업까지 돕는 징검다리 역할
▲ 지난 2022년에 진행된 ‘경력단절 여성 등의 취창업 지원사업’ 진행 모습

[뉴스스텝] 광진구가 이달 23일까지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 촉진을 위한 취‧창업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고용 취약계층인 경력단절 여성 등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구는 민간기관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민간에서는 미취업 상태인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제공과 함께 취업 연계까지 도모한다.

지원대상은 광진구 소재 비영리 법인 또는 민간단체로, 미취업 여성들을 위한 ▲자격증 취득 교육 ▲현장훈련 ▲직무 소양교육 ▲일자리 협력망 구축 ▲창업 활동 지원 등의 사업 내용을 제안해야 한다. 정리수납 전문가나 공동주택 실무자 양성과 같은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경우엔 가점이 부여된다.

사업수행 능력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지원단체를 선정, 협약은 4월 중에 진행된다. 사업별로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민간기관은 총예산의 1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사업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할 수 있다.

단, 동일한 사업내용에 대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 등은 불가하다. 단순 친목이나 종교활동, 영리목적 등 사업 취지와 무관한 경우도 제한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다시 일하고 싶지만 기회 잡기가 쉽지 않은 분들께 힘이 되고자 이번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단단한 민관 협력기반을 구축하여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3개 단체가 선정되어 ▲그림책 스토리텔러 지도자 양성과정 ▲책쓰기 코칭 지도자 양성과정 ▲정리수납전문가&홈케어매니저 양성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총 35명의 여성이 참여했으며, 이 중 9명은 취업에 성공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작년 직업훈련에 참여했던 한 여성은 “재취업이 간절했는데 구와 지원기관의 도움을 받아 자격증도 취득하고 원하던 일을 할 수 있어 꿈만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 내일을 향한 음악 울림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 '내일을 향하여: Toward Tomorro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지휘자 이만우의 섬세하고 역동적인 해석 아래,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선율로 깊어가는 겨울에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연주회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E

세종 배, 대한민국 최고 품질 입증했다

[뉴스스텝] 세종에서 재배된 배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입증했다.세종특별자치시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김학용 세종시과수연합회장이 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품질 과일 생산자를 선발해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평가 결과 김학용 회장의 ‘신고’ 품종이 배 부문 최

금천구, 내년도 예산안 7,511억 원 편성

[뉴스스텝] 금천구가 2026년도 예산안 7,511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 7,649억 원 대비 138억 원 감소(△1.8%)한 규모다. 일반회계 7,331억 원, 특별회계 179억 원으로 구성됐다.일반회계 기준 정책사업에는 사회복지 4,377억 원 도시기반시설 관리 및 환경 568억 원 일반공공행정 383억 원 교육·문화 및 관광 261억 원 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