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선언하고, 페트병 모으고,,,지구의날 맞아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팔 걷은 서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9 08:15:30
  • -
  • +
  • 인쇄
2050 기후변화 대응계획 · 비전 발표, 탄소중립선언 및 실천다짐 퍼포먼스 등 진행
▲ 서초구청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오는 21일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2050 서초구 탄소중립도시 공동선포식’을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연다.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지구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붓과 먹으로 표현하는 공연인 ’지고(한지북)과 필묵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 ‘서초구 2050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비전’ 발표, △ ‘청소년 탄소제로지킴이’ 위촉장 수여, △ 2050 탄소중립도시 공동선언, △ 탄소중립 생활실천 다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구는 2030년까지 건물, 수송, 폐기물 등 5개 부분에서 114만 톤의 탄소를 감축 목표로 하는 ‘서초구 2050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비전’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투명페트병 스마트수거함 운영 △커피박 재활용 사업 △바람의 숲길 조성사업 △경부간선도로 입체화를 통한 숲조성 △탄소제로샵 확대운영 등 총 54개의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주민 · 학교 · 상가 · 기업 등 각계각층 대표 8명이 ‘서초구 2050 탄소중립도시 공동선언문’ 낭독 후, 탄소중립 슬로건 핸디형 현수막을 펼치며 결의를 다짐하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쓰인 현수막 등 행사용품은 모두 자원 순환할 예정이다.

또, 미래세대의 주역인 지역 내 초·중·고교생 238명으로 구성된 ‘서초구 청소년 탄소제로지킴이’를 대표해 계성초 학생 19명이 위촉장을 수여받는다. 이들은 연 2회 구에서 주관하는 슬기로운 탄소중립 체험교육 및 각종 행사·캠페인에 참여해,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그린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구청 1층 로비에서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기후변화 퀴즈 맞추기 △자전거 발전기 체험 △투명페트병 리사이클 △커피박 열쇠고리 만들기 △이끼액자 만들기 △재생에너지 체험 코너 등 총 12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 우수작품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구청 광장에선 푸른서초환경실천단 등 주민들이 수거한 투명페트병 약 5만 개를 전시 후, 투명페트병을 전용수거차량으로 옮기는 활동도 진행한다. 이날 수거된 투명페트병은 재활용 집하장으로 옮겨져 플레이크 형태로 파쇄 후 세척‧가공 과정을 거쳐 친환경 의류‧물품 등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지난 2월 ‘서초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달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구성 및 이달 초 ‘2050 서초구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한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실천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청정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오늘의 주인공은 나야 나! 하남시 신장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뉴스스텝] 하남시 신장2동 주민자치회(회장 임강종)는 지난 17일,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2025년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장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올 한해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화합의 장으로서 행사장 입구에 서예와 캘리그래피 작품을 전시하고 실버댄스, 노래교실, 자이브, 우쿨렐레 등 총 11개 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고고장구, 안가

하남 미사강변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겨울맞이 '따뜻한 차 나눔' 실천

[뉴스스텝]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11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사강변 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의 후원으로 복지관 내 ‘나눔카페’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커피, 전통차, 허브티 등 따뜻한 음료 400잔을 무료로 제공했다. 미사강변 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은 학원차와 화물차 등 지역 운수업 종사자들로 이루어진 자발적 네트워크로, 주민으로서 지역 어르신에 대한 애정과 연대감을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청년 1인 가구 동네친구 만들기! 2025년‘미소다(미사소셜다이닝)’성료

[뉴스스텝] 지난 11일,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에서 진행한 청년 1인가구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 ‘미소다(미사 소셜 다이닝)’가 16번의 소중한 인연을 선물하는 것으로 올해의 사업이 마무리됐다. ‘미소다’는 하남시 관내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으로,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이웃과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남시의 지원을 통해 2023년부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