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에너지 자립마을 '결성면 원천마을' 제11회 조롱박 축제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5 08:20:39
  • -
  • +
  • 인쇄
100미터 규모의 조롱박 터널, 재생에너지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
▲ 홍성군, 에너지 자립마을 '결성면 원천마을' 제11회 조롱박 축제 성료

[뉴스스텝] 결성면 원천마을에서 지난 3일 제11회 조롱박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에너지자립 원천마을, 함께하는 축제마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폭염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100여 미터에 달하는 조롱박 터널은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그늘과 독특한 경관을 선사했다. 호리병 모양부터 다양한 형태의 조롱박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고, ‘조롱박 터널 함께 걷기’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원천마을의 특색을 살려 동력,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조롱박 공예체험과 마을 로컬푸드 무료 나눔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하여 에너지 자립마을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원천마을은 가축분뇨에너지화 시설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주민들의 태양광 활용 등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마을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

송영수 원천마을 이장은 “앞으로도 조롱박 축제를 에너지 자립마을 원천마을의 특성을 살리면서 마을 화합을 도모하는 풍성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길 결성면장은 “원천마을 조롱박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에너지 자립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해시, 기후지킴이 포인트 시범 운영

[뉴스스텝] 김해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1월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기후지킴이 포인트’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기후지킴이 포인트는 김해형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한 참여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하고 일정 포인트 이상 적립 시 김해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제도이다.본인 명의 휴대폰을 보유한 만14세 이상 김해시민 또는 김해시 생활권자(김해시에 주소를 둔 사업자, 김

빠짐없이 담고 더 챙겼다, 춘천시 내년 국비 6070억

[뉴스스텝] 춘천시가 내년도 국비 6,070억 원을 확보, 민선8기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춘천시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이 의결되면서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대거 확보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국비 확보 규모는 꾸준히 늘며 2026년에는 6,000억 원대에 이르게 됐다. 사업별로는 △신규사업 36건 △계속사업 37건 △연례반복사업 371건 등 전

고령군보건소,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요원 인체감염 예방교육 실시

[뉴스스텝]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고령군은 2일 고령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요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AI 인체감염증의 감염경로와 증상, 고위험군 대상 예방수칙, 대응요원 주의사항, 의심 증상 발현 시 신고 등 인체감염 예방교육에 이어 개인보호복(LEVEL-D) 착·탈의법 학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