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옐로카펫' 설치 등 어린이 안전 지킨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7 08:20:30
  • -
  • +
  • 인쇄
예산 4억 5천만 원 투입…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건의사항 적극 반영
▲ 평화유치원 옐로카펫 설치 모습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올해 6월 ‘2023년 상반기 옐로카펫 설치’를 완료하고 사각지대 알리미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예산 약 4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국회제3어린이집, 당서초, 당중초, 신대림초, 영동초, 우성유치원, 평화유치원 등 어린이 보호구역과 주요 횡단보도 14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이로써 총 57개의 옐로카펫이 마련됐다.

옐로카펫은 주로 횡단보도와 맞닿은 보도부터 벽면까지 밝은 노란색의 삼각뿔 형태로 조성된다. 옐로카펫은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인지할 수 있어 실제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망을 강화한다.

구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통학로 개선을 위해 집중적인 현장점검에 나섰다. 현장 방문을 원하는 초등학교 8개소, 유치원 15개소, 어린이집 4개소를 직접 찾았다. 각 시설 대표, 학부모 등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통학로 주변 적색포장, 노면표시, 안전시설물 유무, 보도 미비 구간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를 통해 구는 옐로카펫, 바닥신호등, 컬러보행로, 무인단속카메라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포함해 총 85건의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에 현장 맞춤형 개선 방안을 도출, 통학로 개선 공사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7월까지 영림초 후문, 영신초 대방학사 삼거리, 문래초 문래동동원데자뷰 삼거리 3개소에 사각지대 알리미도 설치한다. 사각지대 알리미는 보행자에게 접근하는 차량 정보를 문자와 음성으로 제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그 외에도 당산초, 대방초, 대길초 등 11개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에 횡단보도 신설, 디자인포장 설치, 바닥신호등 설치, 보도 확대 등 맞춤형 시설 개선이 진행된다.

서연남 교통행정과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개선안을 토대로 안심 통학로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매일같이 오고 가는 통학로, 학부모와 학생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홍천교육지원청은 11월 6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각급 학교 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홍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 내실

강원도의회 김기하 의원 (교육위) AI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 진로교육 다양화 해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6일 오전 진로교육원과 국제교육원을 필두로 실시됐다.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2)은 진로교육원에 대한 행감질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반도체 분야에 대한 강원학생들의 진로 탐색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래 여러 직업군이 AI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

경북교육청, 교육부와 함께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 실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6일, 교육부와 함께 김천시에 있는 운남중학교를 방문해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학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담당자와 학교 관리자, 과학실 담당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과학실 내부 시설과 안전 장비를 직접 확인하며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