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우울증 조기치료 돕는다...관악구, 학교로 찾아가는 집단치료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4 08:15:32
  • -
  • +
  • 인쇄
관내 중학교 대상 ‘연극으로 마음토닥’ 집단치료 프로그램 등 운영
▲ 초등학생들이 예술로 마음토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스텝] 관악구가 찾아가는 집단치료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우울증, 불안·행동장애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상반기에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술로 마음토닥’ 프로그램을 14회에 걸쳐 운영했다. 체육, 음악, 공예, 원예 치료 등으로 구성된 정신적 육체적 마음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자아존중감 저하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의 우울감 해소를 도왔다.

하반기에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연극으로 마음토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극 활동을 통해 자살고위험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제를 조명하고 해결함으써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강좌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이외에도 정서행동특성 검사 후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평가와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촉탁의 진료와 의료비도 지원한다. 또한,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청소년들과 자녀양육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심리상담연구소로 연계해 주는 전문적인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동, 청소년의 정신적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와 국가가 함께 노력해야 할 공동의 과제이다”라며, “앞으로 관내 아동,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지원과 치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양군, 벼 수확철 맞아 콤바인 임대사업 실시

[뉴스스텝] 양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황병길)는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콤바인 임대사업을 시행한다.군 농업기술센터는 9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를 농기계 중점 임대기간으로 정하고, 주말‧휴일 없이 콤바인 임대사업을 상시 운영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부품을 구비하여 임대를 추진한다.군 농업기술센터 소유 콤바인을 임대하려면 안전교육을 필수로 이수하여야 하며, 안전교육은 사용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2025년 태백교육지원청 반부패 청렴주간 운영

[뉴스스텝] 태백교육지원청은 9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2025 반부패 청렴주간’을 운영하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청렴 문화 확산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주간의 대표 프로그램은 ‘청렴 인물사진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직원들은 ‘청렴’과 ‘상호존중’을 주제로 인물의 표정이나 상징적인 소품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연출하여 촬영한 사진으로 일상 속 청렴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총 5

철원 작은영화관, ‘뒤로 재생, 앞으로 재생’주제로 2025년 작은영화관 기획전 열려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가 운영하는 2025년 작은영화관 기획전에 철원 작은영화관이 선정이 되어 8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뒤로 재생, 앞으로 재생’이라는 주제로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기획전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고전영화와 독립예술영화 상영으로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