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구산동, 사회적 고립 1인 가구를 위한 복(주머니) 만들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6 08: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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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양말목으로 복주머니 만들어 이웃에게 직접 전달
▲ 은평구 구산동, 사회적 고립 1인 가구를 위한 복(주머니) 만들기

[뉴스스텝] 은평구 구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설날 맞이 관내 고립된 중장년·독거 어르신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복(주머니)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말목으로 복주머니를 만들고 그 안에 올 한해 덕담을 적어 넣고 사탕과 함께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는 복 나눔 실천의 시간을 보냈다. 복주머니 이외에도 양말목을 활용한 컵 받침과 열쇠고리를 만들며 이웃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재능기부와 재료비 지원으로 진행됐다.

이수형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정서적으로 취약한 주민들이 고립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자원봉사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해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중장년·독거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휴식할 수 있는 힐링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재균 구산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이수형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복(주머니) 만들기’ 행사로 산업 폐기물이었던 양말목이 공예로 재탄생해 자원의 순환을 생각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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