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챌린지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7 08: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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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7개월간 RFID 종량기 사용 공동주택 대상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추진
▲ RFID 종량기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오는 4월부터 폐기물 감량사업의 일환으로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기 위한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챌린지를 추진한다.

구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 등에 대처하기 위해 폐기물 발생 억제, 버려지는 폐기물의 순환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생활폐기물 감량 계획을 수립했다.

생활폐기물의 38%를 차지하는 음식물쓰레기을 감량하는 것이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생량 계량이 가능한 RFID 종량기가 설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챌린지’를 추진한다.

대상 공동주택은 2023년 4월 이전부터 RFID 종량기를 사용하고 있는 약 84개 아파트 단지로, 올해 10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전년도 동기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대비 감량률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오는 12월 감량률이 높은 상위 10개 공동주택을 선정하여 표창 수여 및 청소·쓰레기배출 관리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동구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 외에도 생활폐기물 감량에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쓰레기줄이기 30만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 주택가를 대상으로 '재활용 정거장을 통한 자원 늘리기 챌린지', 1인가구를 대상으로 '1인가구 생활쓰레기 다이어트 챌린지',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30만 다·비·페(다회용품 사용, 폐비닐·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챌린지' 등이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음식물은 식품생산, 운송, 소비, 쓰레기 처리까지 모든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우리가 무심코 남기는 음식물은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을 유발하여 기후위기 시계의 남은 시간을 단축시킨다“라며 ”쓰레기 대란을 막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하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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