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안전사고 제로…영등포구, 현장 최일선 근로자 먼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8 08:20:18
  • -
  • +
  • 인쇄
사고 없는 공사장 위해 ‘중점 안전관리 계획’ 수립하고 본격 시행
▲ 건설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재해 없는 안전한 공사현장을 위해 공공건축 공사장을 대상으로 ‘근로자 보호 10대 항목’을 규정하는 등 근로자 보호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부터 ‘공공건축 공사장 무재해 중점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공사현장 근로자 보호를 골격으로 하는 ‘근로자 보호 10대 항목 규정’, ‘공공건축 안전점검의 날’, ‘불시 현장 점검’ 등을 추진한다.

공사장 내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로환경과 의식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이다. 구는 이를 통해 공사장의 안전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한 영등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실제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중 건설업이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떨어짐’ 등 근로자 사고가 제일 많았다.

‘근로자 보호 10대 항목’은 안전불감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현장 관계자가 작업환경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 보호구 착용 등이 규정되어 있다.

공사현장에서 안전수칙 준수가 기본이지만, 안전사고 방지 의식 수준이 낮거나 일부 현장에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는 만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감독하겠다는 의지이다.

아울러 매월 1일을 ‘공공건축 안전점검의 날’의 날로 지정하여, 근로자의 기초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각 현장별 자체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공사감독관, 외부 안전전문가 등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불시 현장 점검도 실시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이나 인명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 명령을 내리고 계도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현장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기초적인 안전 수칙부터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공사장 안전점검의 날 등 ‘무재해 중점 안전관리 계획’을 통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사고 ZERO, 안전도시 영등포’를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경기 RE100’ 달성 위해 지역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 RE100’ 실현을 위해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와 1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양평군 경상원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이혜연 조합장,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안명균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을 중점 논의했다. ‘

“영상 능력자 모여라”…경상원, 17일부터 ‘하반기 통큰 세일’ 쇼츠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총 상금 200만 원 규모의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이끌며 경상원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의 매력을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7일 낮 12시까지이며 통큰 세

조용익 부천시장 “트럭 돌진 사고, 규정 넘어선 과감한 대책” 강조

[뉴스스텝] 조용익 부천시장이 13일 오전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부서와 규정의 한계를 넘어 피해 시민과 시장 상인을 위한 신속·과감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달라”며 전방위적인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조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부상자들의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떤 행정보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