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집안일 무료로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접수기간 연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4 08:20:15
  • -
  • +
  • 인쇄
7월 말까지 연장 접수…관악구 거주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 ▲맞벌이▲다자녀 가정 대상
▲ 관악구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안내문

[뉴스스텝] 관악구 신림동에 거주 중인 김 모(42)씨는 “맞벌이 가정이다보니 퇴근 후 자녀를 양육하면서 집안일까지 하기 너무 힘들었는데,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이용하며 집안일 도움도 받고 그 시간에 자녀를 돌볼 수 있어 죄책감도 덜고 정말 편해요”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관악구가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 등 육아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집안일을 도와주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자 모집 기간을 7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부모가 퇴근 이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가사일을 도와주는 사업으로, 가사 관리사가 대상 가정을 방문해 총 10회의 가사서비스(설거지, 청소 등)를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 총 460가구를 모집하며, 지원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임산부 가구(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 맞벌이 가구(부부 모두 주 20시간 이상 근로), 다자녀 가구(미성년 자녀 2명 이상)이다. 단, 중위소득 150% 이하 소득기준 충족 시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서울형 가사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신청 결과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안내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로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엄마 아빠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