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삼선동 주민자치회, 찾아가는 안심팔찌 비즈공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9 08:20:20
  • -
  • +
  • 인쇄
관내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비즈공예 프로그램 추진
▲ 어르신 비즈공예 수업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 삼선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9월부터 관내 경로당 5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비즈공예 ‘안심팔찌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였다.

찾아가는 비즈공예 ‘안심팔찌 만들기’ 수업은 어르신 거주 인구가 많은 삼선동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제안된 사업으로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이 있는 어르신이 외출 중 길을 잃거나 위급상황 발생 시 보호자 연락처가 담겨있는 팔찌를 보고 신속하게 보호자와의 연락으로 가족의 불안을 줄이고 실종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안심팔찌 만들기’ 수업은 숫자 비즈를 활용해 보호자 연락처를 팔찌에 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어르신들이 각자 취향에 맞게 다양한 색상의 숫자 비즈를 선택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담은 팔찌를 완성해 나가며 창작의 기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눈이 잘 보이지 않아 비즈 꿰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알록달록한 팔찌를 완성해서 착용하니 뿌듯하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자녀(보호자) 연락처를 지니고 다닐 수 있어 안심이 된다”라고 말하며 좋아했다.

이러한 긍정적 반응에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3회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 현장에 안심팔찌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충구 주민자치회장은 “안심팔찌 비즈공예 수업은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안전을 지키고자 진행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북구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는 10월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10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사일정이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원발의 안건 8건, 구청장발의 안건 6건까지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표창 조례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3일 막 올라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나눔의 선율로 대전을 더 따뜻하게”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3일 한남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025년 나눔음악회에 참석해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개막을 축하했다.이번 음악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내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후원금 전달식, 사회공헌 영상 상영, 초청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