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울려보자 청렴‧인권 골든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08: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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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등 청렴 관련 법령 및 인권상식 문제 출제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8월 29일 열린 도봉구 ‘도전! 청렴‧인권 골든벨’에서 마지막 골든벨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뉴스스텝] “이해충돌방지법의 적용대상이 아닌 것은?” 도봉구 직원 200여 명이 스마트리모컨의 버튼을 연신 누르고 있다. 이후 ‘정답은 입시학원입니다’라는 진행자의 말에 직원 몇몇은 환호를 지르고 몇몇은 아쉬워했다.

1라운드 스피드 문제, 2라운드 서바이벌 문제, 3라운드 주관식 문제를 거쳐 최후 1인만이 남았다. 마지막 골든벨 문제. “이 인물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관리로…목민심서 등을 저술했습니다. 이 인물은?” 순간 현장은 고요해졌고 참가자의 숨소리만 들렸다.

지난 8월 29일 도봉구청 선인봉홀에서 열린 ‘도전! 청렴·인권 골든벨‘의 현장 풍경이다.

도봉구는 직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청렴‧인권교육을 위해 지난 8월 29일 도봉구청 선인봉홀에서 ‘도전! 청렴·인권 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부서별 예선전을 거친 직원들은 약 100여 분간 청탁금지법 등 청렴 관련 법령과 인권상식에 대한 문제를 풀었다. 참여‧참관한 직원은 4급 간부부터 9급 신규직원까지 다양했다.

각 문제는 청렴‧인권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문제들로 구성돼 직원들이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지막 골든벨 문제는 도봉구청장이 직접 출제해 의미를 더했다. 청백리 정신을 널리 알린 역사적 인물 정약용에 대한 문제로, 평소 구청장이 직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청렴과 인권의 가치를 강조하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최후 1인인 자원순환과 배근혁 주무관은 마지막 골든벨 문제를 맞히며 이번 대회 우승자가 됐다. 우승에 따른 혜택으로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골든벨에서 직원들이 열띤 모습을 보여줘 매우 인상 깊었다. 부디 이번 골든벨을 통해 청렴과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고 공직자로서의 윤리의식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소속 직원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이번에 개최된 청렴 인권 골든벨 퀴즈대회를 비롯해 ▲청백리 유적지 탐방 ▲청렴퀴즈 ▲청렴방송 문안 공모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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