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2년 연속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6 08: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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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마음건강 돌봄시스템 구축 ‘은평 아이맘 상담소’
▲ 은평구,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2년 연속

[뉴스스텝] 은평구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각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에서 공동 개최했다.

지난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등 총 7개 분야로 나눠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하고, 전국 148개의 지자체 353개 사례 중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186개 사례를 선정했다. 지난달 30일, 31일 이틀에 걸쳐 2차 현장 발표를 통해 최종 94개 우수사례에 대해 상을 수여했다.

은평구는 인구구조 변화대응 분야에서 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성 등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영유아 마음건강 돌봄시스템 구축 ‘은평 아이맘 상담소’ 사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은평 아이맘 상담소’는 정서·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유아, 부모, 보육 교직원을 위해 심리검사와 상담을 지원하는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 영유아 마음건강 돌봄시스템이다. 어린이집과 가정을 연계한 통합 심리진단을 통해 영유아 문제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제공한다.

구는 지난해 권역별로 4곳을 선정해 ‘아이맘 상담소’를 시작했다. 지난해 1년 동안 총 46곳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자 1천1백74명, 상담 3천1백90회를 진행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상담 이후에 마음건강 회복이 필요한 경우에는 은평구보건소 ‘정신건강 마음이음 프로젝트’ 등 연계해 사후관리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아이맘 상담소’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은평’을 만들기 위한 은평구 대표 사업인 ‘아이맘브랜드’의 ‘아이맘택시’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다. 지난해 주민이 뽑은 올해 10대 정책에 1위로 선정될 만큼 주민 체감도가 높고, 성과공유회에서는 어린이집 원장들이 실제 상담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현장 경험의 목소리도 전달한 바 있다.

은평구는 ‘구립어린이집 확충’, ‘야간 연장 어린이집·모아(공유)어린이집 지원 확대’, ‘어린이집 교사대 아동비율 개선’ 등 다양한 ‘아이맘시리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저출산 해결 정책이 전국 우수사례로 알려지게 돼 기쁘다“며 ”민선8기 공약사업 모두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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