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신산업정책 포럼 '용산 코어밸리, 미래산업의 거점'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08: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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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쟁기념관서… 산학연 전문가 한자리에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가 AI(인공지능)·ICT(정보통신기술)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구는 오는 11월 19일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아주르홀에서 ‘용산 코어밸리, 미래산업의 거점’을 주제로 ‘용산 신산업정책 포럼’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용산 코어밸리’는 용산전자상가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혁신지대를 상징하는 이름이다. 국제업무지구의 브랜드 슬로건 ‘서울 코어(Core)’와 전자상가의 혁신지대 ‘밸리(Valley)’를 결합해, AI·ICT 기반의 미래산업 중심지로 변모하는 용산의 비전을 담았다

이번 포럼은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AI·ICT 콘텐츠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 추진 중인 가운데, 전문가 의견 수렴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는 AI·ICT 산업 전문가와 기업인, 취·창업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하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용산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도 진행된다.

행사는 박희영 구청장의 기조연설과 ‘용산 미래비전 선포식’으로 문을 연다. 이어 ▲구자훈 한양대 교수의 ‘새로운 도약! 용산전자상가’ ▲정영범 퓨리오사AI 상무의 ‘변화와 도전, AI기업의 성공스토리’ ▲임유진 숙명여대 교수의 ‘AI시대가 직면한 용산의 과제’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2부 토크쇼에서는 ‘용산전자상가 신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현장 전문가들이 토론을 펼친다. 토론에는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대표, 이명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정책위원, 임지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팀장, 오동석 LG유플러스 선임, 문장원 라움그룹 대표가 참여하며, 구자훈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부대행사로는 전자상가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열린다. 전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자상가의 기억을 되새기며, 과거의 추억이 미래의 희망으로 이어짐을 상징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용산이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책임질 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첫걸음”이라며 “AI·ICT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전략을 통해 용산이 서울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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