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도봉구, 보훈단체 전적지 순례 '동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4 08: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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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區), 올해 보훈단체 지원 2억3백여만 원 편성
▲ 무공수훈자회에서 강화역사박물관을 방문해 해설사로부터 박물관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스텝] 올해로 광복 80주년을 맞았다. 서울 도봉구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보훈단체와 함께 특별한 동행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 특별한 동행은 바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전적지 순례다.

구는 매년 ‘도봉구 보훈단체 보조금 지원 계획’을 세우고 보훈단체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보조금 지원 사항으로는 보훈단체 운영비 지원, 국가보훈대상자 등 공훈선양 사업비 지원, 전적지 순례 행사 지원 등이 있다.

올해 구는 이를 위해 총 2억3백여만 원을 편성했다. 이 중 전적지 순례 행사 지원을 위해 6천6백여만 원을 투입한다.

지역 내 보훈단체 10개에서 자체 방문 계획을 수립하면 구에서 이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전적지 순례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들의 발자취가 담긴 독립운동 사적지와 전적지를 걸으며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일이다.”라며, “구는 전적지 순례를 통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그 뜻을 계승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자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에서는 음성 감우재 등 전국의 주요 전적지를 방문했다. 또 5월 20일에는 광복회 도봉지회가 대전현충원 등지를 찾았다. 5월 21일에는 고엽제전우회가 춘천지구 전적기념관 등지를 방문했다. 이달에는 상이군경회 등 2개 단체에서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등을 찾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전적지 순례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는 앞으로도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계승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올해부터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한다. 보훈예우수당을 기존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올렸으며, 장례서비스도 20만 원 상당 서비스지원에서 28만 원 상당으로 상향했다. 장례서비스로는 장례지도사 파견, 장례편의용품 제공, 근조화환 지원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구는 구비로 설, 추석, 보훈의 달(6월)에 보훈위문금 3만 원씩 지급하고 있으며, 보훈대상자가 사망할 시 유족에게 사망위로금 2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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