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ETRI, 국비 45억 확보… 자율주행 협력 통신 기술 실증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4 08:25:23
  • -
  • +
  • 인쇄
과기정통부 공모사업 선정…대전시 자율주행 시범지구와 연계 실증 추진
▲ 대전시청

[뉴스스텝] 대전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이기종 V2X 협력주행 통신기술 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자율주행 기술 실증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국비 45억 원이 투입되며, 대전시는 자체 조성 중인 자율주행 시범지구와 연계해 기술 실증에 나선다.

사업의 핵심은 차량, 도로 인프라, 통신망 등 이기종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Seamless) V2X 통신을 구현해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ETRI는 ▲협력 주행 ▲협력인지 ▲원격제어 등 핵심 서비스를 중점 개발하게 된다.

대전시는 해당 기술을 ‘자율주행 상용화 시범지구 조성 사업’과 연계해 실증한다.

현재 자율주행버스 2대를 활용한 여객 운송 서비스를 목표로 차량 개조, 정밀도로지도 구축, 통신 인프라 설치 등 기반 마련이 착실히 진행 중이며, 실증 완료 시점은 2025년 12월로 계획돼 있다.

특히 개발 중인 Seamless V2X 통신기술은 자율주행버스 간 실시간 협력주행, 복수 차량의 통합 관제 및 원격제어까지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로, 시범지구의 완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자율주행차량 간 안전 간격 유지, 돌발 상황 공유, 효율적 경로 선택 등에도 직접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ETRI와의 협력을 통해 대전이 자율주행 기술 실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실증은 교통안전 개선은 물론,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와 지역 기업의 성장에도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원특례시,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25 참가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 참가하여 2026년 국내외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국내 최대 마이스 산업 전문 전시회로한국마이스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특별시가 공식 후원하는 국제인증 전시회이다. 이날 창원시는

대전교육청,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교육청은 교육재정의 투명성과 적정성 확보를 위하여 11월 3일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외부위원 12명을 위촉하고,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지방보조사업 예산편성 안건 등을 심의했다.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는 2021년 지방재정법에서 분리·제정된 지방자치단체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설치되는 위원회로 지방보조금 예산 편성 및 교부, 유지 필요성 평가 등 지방보조금에 관한 전반

김동연 “김포 계양천 정비는 홍수예방·RE100·수익창출. 1석3조 사업”

[뉴스스텝]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번째 방문지로 김포시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현장을 찾았다.김 지사는 계양천 정비사업이 홍수 예방은 물론 기후대응과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1석3조 사업이라며 확실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계양천 정비사업은) 첫 번째로 예산이 1,400억 원 넘게 드는데 10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