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성 범죄 예방부터 지원까지…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 유관기관 실무협의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9 08: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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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15:00 위원회 중회의실에서 실무협의회 개최
▲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 유관기관 실무협의회

[뉴스스텝]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제(28일) 오후 3시 위원회 중회의실에서 스토킹·교제폭력,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중대범죄로 이어지기 쉬운 ‘관계성 범죄’ 예방을 위해 기관별로 추진 중인 사항을 공유하며, 향후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자치경찰위원회, 여성가족과), 부산경찰청(여성청소년과), 시교육청(인성체육급식과), 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이젠센터), 부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햇살) 등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관기관들은 기관별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관계성 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가까운 관계에 있는 특성상 외부에 드러나기 어려운 만큼,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피해자를 조기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기 위해 부산경찰청과 햇살, 이젠센터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 간 협업으로 피해자 임시숙소 현황을 공유·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피해자 신변 보호와 관련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지속적인 사례관리 및 점검(모니터링)을 통해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에 힘쓰기로 했다.

기관별 협의회에 더욱 많은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자원 공유를 통해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제적인 관계성 범죄 예방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부산경찰청과 시교육청의 협력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는 ‘범죄예방교실’에서 관계성 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자 한다.

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은 가정폭력, 아동학대, 스토킹·교제폭력 등 가해자 교정을 통한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교정 상담·교육 참여 후에도 기관별 정책을 활용해 교육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러 기관이 참여해 공동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관별 홍보 채널을 활용함으로써 대시민 인식개선을 통한 관계성 범죄 예방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관계성 범죄는 강력범죄와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범죄 예방을 위해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관계성 범죄 발생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두터운 피해자 보호·지원으로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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