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 업그레이드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9 08:20:31
  • -
  • +
  • 인쇄
시민참여 행사, 탄소중립 실천 유도로 ‘맑은 고을’ 이미지 제고 노력
▲ 포스터

[뉴스스텝] 청주시는 민선8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캠페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자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맑은 고을 ‘청주(淸州)’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시 환경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전 부서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알아야 바뀐다” … 시민 환경의식 개선을 위한 노력

시는 오는 5월 9일부터 10일 이틀간 동부창고 일원에서 ‘제1회 청주가 그린 그린 페스티벌’이 개최한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SK하이닉스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버려지는게 아니야, 다시 태어나는 중이야’라는 주제로 ESG 경영을 실천하는 환경 관련 기업체가 동참하는 첫 번째 축제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환경보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자원순환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교육프로그램, 환경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 공연, 전시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 맞춤형 환경교육을 더욱 강화한다. 시는 지역 기초환경교육센터로 지정한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를 통해 학교·지역단체와 연계한 맞춤형 환경교육을 확대한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에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환경생태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환경을 지키는 든든한 나무 △자연아 놀자 △찾아가는 시민환경교육 △백로와 함께 사는 길 등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는 자원순환시민교육을 연중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시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며 △자원순환에 대한 이론 교육 △간단한 자원순환 체험 △새활용공예품을 활용한 전시 설명 등으로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환경의식 개선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청주새활용시민센터가 올들어 추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에는 4월 말 기준 약 3천여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각 기관 누리집을 방문해 확인하면 된다.

▶“지구를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시는 최근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이상 감축을 목표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건물·에너지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5개 부문에 대한 84개 세부사업을 관련 부서와 함께 본격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시민 참여를 위한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정책을 발굴하고자 한다.

또한 초록마을 사업은 청주만의 대표 탄소중립 실천 사업으로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2010년부터 추진 중인 민·관 협력 시민 실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월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로부터 탄소 저감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주목받은 바 있다. 올해도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시는 지난 16일 지역 내 40개 마을과 초록마을 협약을 맺었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유아) 대상 탄소중립 실천사업 △자동차·에너지·녹색생활실천 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등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쓰레기가 돈이 된다구요?” … 환경 지키고 돈도 버는 ‘일석이조’ 자원순환

시는 기존 ‘버릴시간’ 앱을 전면 개편해 일상 속 자원순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모바일 앱 ‘새로고침’을 지난달 정식 출시했다.

이 앱은 대형폐기물 배출,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 재활용품 교환 등 이외에도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한눈에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편리하게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그에 따른 보상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재활용품(투명페트병·캔) 무인회수기를 다중이용시설 8개소에 14대를 설치·운영해 시민들의 자원순환 실천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서원구청,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문암생태공원, 새활용시민센터,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되어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한 뒤 2천 포인트 이상부터 현금으로 바꿔 쓸 수 있다.

앞으로도 시는 시민들의 의견과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해 이를 반영토록 하고 많은 시민들이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ESG 경영을 선도하는 수원도시공사, 2025년 추석 연휴 기간 종합대책 수립

[뉴스스텝] 수원도시공사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위해 ‘2025년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수원시연화장은 실내 추모시설 2개소는 사전 예약제로 정상 운영한다. 다만 제례 공간은 폐쇄 되며, 승화원은 추석 당일에만 축소(2회) 운영한다.공영주차장 64개소 가운데 노외 및 노상 주차장는 무료 개방하며, 건물식 및 화물 주차장은 추석 당일에만 무료 개방한

목포-보성선 개통으로 영암에 첫 열차역 생겼다

[뉴스스텝] 영암군에 사상 처음으로 열차역이 생겨 목포와 보성을 오가는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된다. 남해안권 철도망의 핵심축인 목포–보성선이 26일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함에 따라, 학산면 ‘영암역’이, 27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목포-보성선은 보성군 신보성역에서 목포 임성리역까지 82.5㎞를 잇는 노선으로, 하루 열차는 평일 4회, 주말 5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영암역 신설로 그

수원시 팔달구, 지역경제 활력 더하는 추석맞이 물가안정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는 오는 9월 26일, 지동시장·미나리광시장·못골시장 등 지동교 일원에서 ‘2025년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팔달구청장, 경제교통과장 등 공직자와 전통시장 상인회, 물가모니터 요원 등 23명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해 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