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년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사업' 1차 서류심사 완료… 경쟁률 40:1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08: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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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0명 지원, 전년 대비 71퍼센트(%) 증가해, 청년들의 높은 관심 입증… 미래신산업 분야 신설 첫해로, 23퍼센트(%) 몰려
▲ 부산시청

[뉴스스텝] 부산시는 『2025년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사업』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차 발표심사 대상자 1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사업』은 시가 세계적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발굴해 3년간 최대 1억 원의 맞춤형 역량개발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선정된 청년은 연차별로 1년 차 2천만 원, 2년 차 5천만 원, 3년 차 3천만 원을 지원받으며, 이를 통해 전문 교육, 멘토링, 해외 연수 등 글로벌 도약의 기회를 얻는다.

이 사업을 통해 성장한 인재로는 ▲‘2023년 대한민국 패션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윤석운 디자이너(’21년 선정) ▲국내 최대 전자책 플랫폼(밀리의 서재) 연재 작가로 발돋움한 오성은 작가(’23년 선정) ▲미쉐린가이드 셀렉티드에 선정된 전지성 셰프(’23년 선정) 등이 있으며, 이들은 부산 청년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증명하고 있다.

1차 서류심사는 지난 5월 29일 외부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추진의지', '성장가능성', '지역사회 기여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엄격하고 공정하게 평가했다.

▲혁신리더 ▲문화·예술 ▲미래신산업 3개 분야, 120명 지원자 중 분야별 5명씩 총 15명을 선정했다. 이는 최종 선발 인원(3명)의 5배수에 해당한다.

올해는 신설된 미래신산업 분야를 통해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이차전지 등 첨단기술과 신산업을 선도할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신청자는 총 120명으로 지난해보다 50명 증가(71%)하는 등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분야별로는 ▲혁신리더 45명(38%) ▲문화예술 47명(39%) ▲미래신산업 28명(23%)으로 나타났다.

시는 6월 중 2차 발표심사를 통해 6명을 선정한 뒤, 오는 7~8월 중 3차 공개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공개심사에서는 부산시민 평가단도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올해 많은 청년들이 지원해 준 것만으로도 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남은 심사 역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 부산을 대표할 글로벌 청년 인재를 선발하고,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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