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특별재난지역 지정...피해 복구에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08:20:10
  • -
  • +
  • 인쇄
전기·통신요금 감면 등...일반재난지역보다 확대된 혜택 가능해
▲ 홍성군청

[뉴스스텝] 정부는 최근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일 홍성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번 극한 호우로 인해 홍성군에는 주택 침수, 농경지와 축사 침수, 도로 및 하천 제방 유실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피해 지역에 대한 중앙합동조사를 실시하고, 홍성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홍성군은 약 194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게 돼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주택, 농경지, 공공시설 등 피해 규모에 따라 복구비 지원은 물론, 주민 대상 생계·주거·의료·금융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주민들은 일반재난지역보다 확대된 혜택을 받게 된다. 기존 24개 지원 항목에 더해, 건강보험료, 전기·통신요금 감면 등 13개 항목이 추가된 총 37개 항목의 간접 지원이 적용된다. 이는 재난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일상을 조기에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해진 만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며, “이번 재난을 계기로 홍성군이 보다 안전하고 복지 수준이 향상된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반복되는 기상이변 속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추진하기 위한 조치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천군,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위촉된 신임이장 23명을 대상으로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12년 차 이장인 이병종 이장단 연합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시대 이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지역사회 대표인 이장의 역할, 이장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스마트이장넷 사용방법 등의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병종 회장이 그동안 실제로 겪은 사례들을 공유

익명의 기부자, 평택시 세교동에 라면 100상자 전달

[뉴스스텝] 평택시 세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성탄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100상자를 놓고 사라져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23일 오전, 세교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남기고 간 메모와 라면 100상자가 놓여 있었다. 기부자가 남긴 메모에는 “아주 작지만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로 주

칠곡군,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 사업장 및 주거시설 합동점검 및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19일 관내 이주노동자 사업장 및 숙소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해당 점검은 올해 전국적으로 고용허가제(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지역 내 민간 부분 중대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