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교, 춘계석전에 이어 제7회 효열 표창식 가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08: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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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향교, 춘계석전에 이어 제7회 효열 표창식 가져

[뉴스스텝] 대설위 상주향교에서는 2025년 3월 9일 명륜당에서 공기 2576년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한 후 제7회 상주시·상주향교 공동 효열표창식을 거행했다.

영광의 수상자는 청리면 청상리 김지연(金智連, 여, 35세, 베트남)씨가 수상을 했다. 시상은 김홍배 상주문화원장과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가 공동으로 시상했는데, 향토기업인 ㈜ 동천수(대표이사 주재현)의 후원을 받아 금년이 제7회째 시상이다.

표창장은 전통방식인 족자를 만들어 시상했는데, 표창장이란 이름 대신 ‘어울림의 향기’란 제하에 공적 내용을 상주향교 사회교육원장 석당 조재석님이 찬시(讚詩)를 짓고, 서예가 소파 윤대영님이 쓴 것을 상주시장, 상주향교 전교 직인을 함께 날인하여 표구했다. 부상은 지방무형유산 기능보유자(제22호, 김선익)가 제작한 4인용 생활 반상기 1셋트와 한복진흥원에서 제작한 부부 한복 1벌씩을 시상했다.

효부 김지연 씨는 베트남 하이퐁 출신의 다문화 가족으로 2009년 2남 4녀의 시집에 막내 아들과 결혼하여 치매를 앓고 있는 89세의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왔다.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여 국적을 취득하면서 ‘부티리엔’이라는 본명대신 ‘상주 김씨에 김지연(金智連)’의 이름으로 슬하에 2남 1녀를 양육하며 근검 절약으로 시부모님을 봉양하는 등 다문화 가족들의 모범이 되기에 표창을 하게 됐다.

한편, 김명희 전교는, “오늘 수상을 한 김지연 씨는 다문화 가족으로 둘째 며느리로서, 치매를 앓고 있는 고령의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는 갸륵한 정성과 우리 고장에 정착하여 안정적으로 삶을 영위해 나가는 진정한 효부”라고 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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