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위 상주향교, 계수관향교 전교·장의와 함께 합동연찬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4 08: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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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과 석전의 의미와 절차에 대하여
▲ 대설위 상주향교, 계수관향교 전교·장의와 함께 합동연찬회 개최

[뉴스스텝] 대설위 상주향교에서는 2025년 12월 2일 상주시 유림회관에서 경북향교전교협의회의 및 계수관할 향교 전교와 장의 150여 명이 모여 합동 연찬회를 성대히 마쳤다.

본 합동 연찬회는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계수관(界首官)인 상주향교를 중심으로 함창, 문경, 용궁, 예천, 선산, 인동, 김산, 개령, 지례, 비안, 성주향교 등 총 12개 향교의 전교와 장의가 참여하여 유림지도자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함양하고 향교 간 상호 교류 및 정보교환에 그 목적이 있었다.

시도를 마치고 10시에 제1부로 경상북도향교전교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김명희 협의회장의 인사말씀과 정상영 (재)경북향교재단이사장의 격려사에 이어 신임 전교 소개와 함께 의식행사를 마쳤다.

제2부에서는 권기봉 강사의 ‘공자 성적도(聖蹟圖)’에 대한 열강이 있었다. 오찬을 마치고 오후에는 비안향교 신용우 전교께서‘향교 유림지도자 강좌’를 진행했다.

고령향교에서 참석한 이동훈 전교는, “오늘 연찬회가 유림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와 자세 등 자질함양은 물론, 석전대제에 대해 바로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한편,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는 인사말씀에서, “상주향교는 고려시대 계수관향교로서 인근 향교와의 중심향교로서 그 역할을 되살린 것 같다”고 하면서,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도 유림들이 세태를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고유의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사문진작의 버팀목으로 역할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상주향교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대설위(大設位) 향교로서 인근 향교를 관할하는 계수관(界首官) 향교였다. 국가유산인 보물『경상도영주제명기(도선생안)』와 『상주향교 대성전 및 동무·서무』 2점을 보유하고 있는 향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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