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박진우․홍정희 의원, 서대문청소년의회와 힘 모아 새롭게 통학로 만들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8 08:30:40
  • -
  • +
  • 인쇄
서대문청소년의회 학생들, 멘토의원에게 등하굣길의 위험성, 정비 제안해
▲ 청소년의회와 멘토의원

[뉴스스텝] 서대문구의회 박진우 (국민의힘, 남가좌1․2동, 북가좌1․2동), 홍정희 (국민의힘, 비례대표)의원은 서대문청소년의회 문화위원회와 합심해 연북중 인근 통학로를 새롭게 만들었다.

박진우, 홍정희 의원은 현재 제9기 서대문청소년의회에서 문화위원회(위원장 이린/연북중 2) 멘토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에 문화위원회 소속 청소년의원들과 만나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이나 사업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눠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통학로 안전 문제에 대해 논의, 실태와 현황, 개선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룬 바 있다.

무엇보다도 청소년의원들은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보차혼용도로는 보도와 차도가 분리된 도로에 비하여 교통사고가 50% 이상 더 발생한다’ (국토교통부 '2022년도 국가 보행교통 실태조사') 라는 자료를 통해 통학로 정비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에 청소년의원과 두 멘토 의원은 직접 서대문보건소-연북중학교 정문(연희로36길)까지의 보행환경을 분석, 학생들이 교통사고 등 위험에 노출된 것을 확인했다. 실제 이 지역은 보행로와 차도 사이에 차량 진입 억제용 말뚝만 설치되어 있고, 보행로도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였다.

박진우, 홍정희 두 멘토 의원은 청소년의원들의 이 같은 문제 지적을 적극 수용, 이를 해결하고자 서대문구청 도로과에 상황을 전달하고 도로 정비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말 건축후퇴선 안쪽인 사유지 일부를 포함한 부지에 보도블록을 깔고 인도로 조성하는 공사를 완료,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보행로가 확보됐다.

이번 보행로 개선사업에 대해 서대문구의회 홍정희 의원은 “무엇보다도 구청 도로과 공무원들이 긍정적으로 검토, 빠른 공사를 진행해 준 덕분이다. 더불어 학생들이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협조해 주신 인근 건물주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진우 의원 역시 “이는 청소년의원들이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준 덕분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학로 공사 이후, 연북중 학생들은 “등하교 때마다 차를 피해 통행하느라 고생했는데 이제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이 전해졌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수훈 광주광역시의원, “AI 2단계 사업, 연구·기술인력 배불리기 위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뉴스스텝] 광주광역시가 약 6,000억 원 규모의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AI’ 구현보다는 기술개발 중심으로 치우친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광주시의회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은 7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 규모 6,000억 원 중 대부분이 R&D에 집중되어 특정 연구기관과 기술인력만 배불리는 구조로 설계된 계획서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교통안전지도·학교운동장 관리·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근거 없는 행정 바로잡겠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1월 7일 열린 행정사무감사 첫날, 미래평생교육국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질의에서 “현장 검증 없는 행정, 데이터 없는 예산 집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민호 의원은 먼저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 사업에 대해 “856개 학교에 물품구입비와 운영비를 지원했다고 하지만, 실제 학부모와 학

“소상공인이 제주경제의 힘”…2025 소상공인의 날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과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관련법(소상공인기본법)에 따라 정한 법정기념일(매년 11월 5일)이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지난달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개최됐으며, 제주도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