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 친환경 급식 유지 위한 광주지역 농민 의견 청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09:00:08
  • -
  • +
  • 인쇄
이자형 도의원, “현장 목소리 반영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급식 정책 마련해야”
▲ 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 친환경 급식 유지 위한 광주지역 농민 의견 청취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9일 광주지역 농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교육청의 ‘친환경 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에 따른 지역 농가 피해 우려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광주친환경농업인연합회(광주 친농연) 김병련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해, ▲수의계약 횟수 제한으로 인한 가격 경쟁 심화, ▲지역 친환경 농산물 공급 기반 붕괴, ▲20여 년간 구축해 온 친환경 급식 체계 훼손 가능성 등을 우려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지침을 예산 절감과 공급업체 다양화, 계약 투명성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으나, 농민·학부모·시민사회단체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자 7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개선안을 전면 보류했다.

이자형 의원은 “친환경 급식은 학생 건강과 교육복지, 그리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정책이므로, 졸속 추진으로 현장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농민들이 함께 쌓아올린 친환경 급식 체계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라며 “단기적인 비용 절감보다 장기적인 공공성과 안정성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정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의회,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안동시의회는 9일 의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을 비롯한 6건의 시정 주요 현안을 대해 논의했다.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산불과 수해 복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시급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배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2025 안동국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전 10시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청 관계부서와 장애인 단체 등과 함께 보행약자 보행안전 정책 전반과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 제정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 김충식 의원(조치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하남시 장애인합창단 ‘금상’ 수상 축하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9월 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지사배 시·군대항 장애인 합창대회'에 참석해 하남시 장애인합창단의 ‘금상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윤 의원은 합창단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금상이라는 값진 성과는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