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건강하게 봄 나기 생명사랑 만보 걷기 이벤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09:00:18
  • -
  • +
  • 인쇄
4월20일까지…증빙사진 첨부·설문 참여하면 추첨해 상품권 제공
▲ 건강하게 봄나기 생명사랑 만보걷기

[뉴스스텝] 전라남도가 자살률이 늘어나는 자살 고위험 시기(3~5월)를 맞아 자살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와 ‘건강하게 봄 나기 생명사랑 만보 걷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꽃이 피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의 또 다른 이름은 자살 고위험시기(3~5월)다. 봄철 자살률이 급증하는 현상을 ‘스프링 피크(Spring Peak)’라고 한다.

봄철 자살률(3~5월) 증가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다.

일조량 증가 등 계절적 요인과 새학기·졸업·구직 시기 등이어서 이 때문에 생기는 우울감과 상대적 박탈감 등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전남도가 2023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9∼2023년) 월별 자살자 수는 4월(245명)이 가장 많고, 계절별로 평균 봄(239명), 여름(214명), 가을(211명), 겨울(190명) 순이었다.

이에 전남도는 자살고위험시기(3~5월) 동안 22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소방·경찰, 자살 고위험 수단 관리기관 600개소에 ‘위기대응 사회서비스 안내’, ‘자살시도자 지원사업 안내’, ‘생명사랑 로고송 및 영상’ 등 홍보물 17종을 배포,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봄철 신체활동을 독려하고 도민의 생명사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4월 20일까지 ‘건강하게 봄나기 생명사랑 만보 걷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까지 만보를 걷고, 만보 걸음 증빙 사진 촬영 후 네이버폼(QR)으로 증빙사진을 올린 후 설문에 참여하면 된다.

무작위로 100명을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자살예방 집중관리 시기에 맞춰 적극적인 홍보 및 선제적 발굴을 통해 우울과 불안으로 어려운 도민이 실질적 도움을 받도록 하겠다”며 “이벤트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상담 전화 를 24시간 운영해 도민이 언제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할 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도민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