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장애인 건강재활교실 운영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08:50:14
  • -
  • +
  • 인쇄
만성질환 건강관리 주제로 1기 과정 마무리, 참여자 건강관리 역량 높여
▲ 건강재활교실 운영 사진

[뉴스스텝] 보령시보건소가 운영한 ‘2025년 장애인 건강재활교실’ 1기 프로그램이 10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6월 18일 종료됐다.

이번 건강재활교실은 장애인의 만성질환 예방과 신체기능 유지,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대천4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만성질환을 가진 지체·뇌병변 장애인 15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사전·사후 기초건강검사부터 만성질환 관리, 약물복용법, 낙상 예방법, 대·소근육 운동법, 정서 및 자살예방 교육, 구강 건강관리, 치매예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충남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치매안심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참여자들은 특히 구강건강관리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 참여자는 “그동안 소홀히 했던 치아관리를 제대로 받을 수 있었고, 내가 가지고 있던 질환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참여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보건소는 1기 과정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오는 8월부터 2기 과정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관내 등록장애인 중 지체·뇌병변 장애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재활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