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을지전망대 21일부터 본격 운영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09: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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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4회 운영, 양구안보관광지 누리집에서 예약
▲ 양구 을지전망대 21일부터 본격 운영 시작

[뉴스스텝] 양구군의 대표 안보 관광지인 을지전망대가 3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양구 을지전망대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시설 공사 등으로 장기간 안보 관광이 중단됐으나, 지난해 11월 양구군과 12사단이 안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 2주간의 임시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난 3개월간 보완 작업을 진행해 본격 운영 준비를 마쳤다.

이번 운영을 위해 을지전망대는 정비 공사를 통해 시설을 보강했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외부 화장실을 설치하고 전망데크를 마련했으며, 전망대 3층에는 AR 동물원과 XR 망원경 2대를 설치하여 볼거리를 한층 더 강화했다.
또한 을지전망대는 기존의 출입 방식을 변경하여 1일 4회, 인솔자 통제하에 회차별 최대 160명까지 동시 입·퇴장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방문객은 신속한 출입을 위해 통일관에서 신분 확인, 방문객 개별 표찰 착용, 보안 교육 등을 거쳐 출입하게 된다.

을지전망대 관람은 양구양보관광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일요일 오전 춘천역에서 출발하는 양구시티투어를 통해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단 회차별 출입 가능 인원과 차량수가 초과되는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방문객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관람이 가능하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을지전망대 운영을 통해 지역의 안보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을지전망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양구군의 다양한 관광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전망대는 6·25 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양구 동북방 27km, 군사분계선으로부터 약 1km 남쪽 지점의 해발 1049m에 세워졌다. 을지전망대에서는 6·25 격전지인 해안 분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금강산 비로봉과 4개의 봉우리(차일봉, 월출봉, 미륵봉, 일출봉)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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