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공간 구현할 파트너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8 09:10:20
  • -
  • +
  • 인쇄
전시공간 설계·시공 업체로 ㈜시공테크를 선정하고 박물관 건립에 박차
▲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25년 세종특별자치시에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사업’의 파트너로 ㈜시공테크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시공테크는 ‘생동하는 박물관’, ‘생동하는 전시’의 개념을 기존 유물전시 중심 박물관과 차별점으로 삼은 콘텐츠·공간연출·운영 전략을 높게 평가받았으며,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수집·전시하는 모든 콘텐츠를 대상으로 아카이빙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건축에 대한 국민들의 경험과 정보를 축적하도록 ‘시민 주도형 아키비스트’ 제도를 도입하고, ‘해외 아카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 박물관 내부 공간과의 조화에 중점을 두었다. 인위적으로 제작한 전시벽을 최소화하고 벽체가 아닌 가구 개념의 전시 모듈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전시대를 상부에 매다는 방식을 적용하여 박물관 건축 본래의 공간감을 훼손하지 않도록 했다.

세 번째, 도시·건축 분야가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어 수준별 전시 가이드를 서비스하는 AR 가이드 콘텐츠 제공 등 관람자 중심의 운영계획을 제안하였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에 건립되는 국립박물관단지 내 5개 박물관 중 하나로,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국립어린이박물관과 함께 선도적으로 추진되는 박물관이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우리 생활 속 도시와 건축을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도시·건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건축물의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금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25년 개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우수한 전시 설계·시공 사업자 선정을 통해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에 보다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면서,

"국민들이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을 통해 도시와 건축의 고유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전시 콘텐츠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 동구 새마을회, 청소년 성장 기금 전달

[뉴스스텝] 울산 동구 새마을회는 10월 1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동구청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성장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청소년 성장 기금은 지난 8월 22일 새마을회에서 개최했던 사랑의 호프데이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관내 학교에 전달되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위한 일에 쓰일 예정이다. 울산 동구 새마을회는 동별 이웃돕기 사업, 꽃길 만들기, 가족

남구 청년일자리카페 ‘직무별 잡(JOB)멘토링 취업 교육’운영

[뉴스스텝] 울산 남구 청년일자리카페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채용시장에서 다양한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직무별 전문가를 초빙해 ‘직무별 잡(JOB)멘토링 취업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구에서 위탁 운영 중인 신중년-MZ멘토링 사업과 연계해 주요 산업의 직무별 전직 전문가와 함께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 도모를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양일간 기획됐다. 경영

주민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발굴 ‘더 행복한 남구Best 복지사업 선정’ 추진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남구만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더 행복한 남구 Best 복지사업 선정’을 추진한다. 이번 선정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또는 기관에서 운영 중인 우수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참신성과 독창성, 주민 체감도, 지역 확장성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9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