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제17차 한-미 관세청장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8 09:10:17
  • -
  • +
  • 인쇄
「한-미 자유무역협정」 발효 10주년 맞아 관세분야 협력강화 방안 논의
▲ 관세청

[뉴스스텝] 윤태식 관세청장과 크리스 매그너스(Chris Magnus)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장은 미국 워싱턴 D.C. 관세국경보호청(CBP,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본부에서 현지시간으로 8월 5일(금, 8:30∼9:30) 「제17차 한-미 관세청장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이하 ‘한미 FTA’) 발효(‘12.3월) 10주년을 기념하여 이루어졌다.

양 관세청장은, 양국 간 교역 확대․공동무역 원활화 및 공급망 보안․국경에서의 위험물품 차단 등을 위한 관세당국 간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양 관세당국은, ➊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성과 및 활용률 제고 방안, ➋「한-미 위험관리 협의회」 신설을 통한 위험관리 분야 협력 강화, ➌컨테이너 보안구상(CSI, Container Security Initiative) 관련 협력, ➍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협력채널 신설 등에 대해 논의․합의했다.

➊ (한미 FTA) 양 관세당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발효를 계기로 지난 10년 동안 양국 간 교역량이 크게 확대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➋ (해상화물정보 교환) 양 관세당국은, 양 국경 통과 화물의 위험관리를 위한 ‘한-미 간 출항선박의 적재화물목록 전자교환’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추진하는 기본 방향에 합의했다.

향후, 「한-미 위험관리 협의회」를 신설하고 이를 정례화하여, 정보교환의 범위·방법·시행시기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➌ (컨테이너 보안구상) 양 관세당국은, 컨테이너 보안구상(CSI) 운영범위 확대를 위한 논의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➍ (통관애로 협력채널) 양 관세당국은, 「한-미 통관애로 핫라인」을 신설하여, 통관단계에서 발생하는 양국 수출입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신속히 공유하고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 관세당국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보호무역 기조 확산․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상황에서, 양국 간 통관․물류분야 협력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양 관세당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활용률 제고 및 통관애로 해소 등을 통한 교역 확대, △마약·총기류 등 위험물품의 반출입 차단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는, 한미 자유무역협정를 통한 양국 간 협력관계에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협정 발효(‘12.3월) 이후 양 관세당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활용(준수)에 관한 모범사례와 의견들을 교환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관세청은 "올해 안에 베트남, 인도와도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는 등 주요 교역국 관세당국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감으로써, 우리 수출입기업의 물류비 절감, 해외에서의 통관 어려움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성3.1운동기념관, 10월 문화의 달 맞이 특별 체험활동 운영

[뉴스스텝] 안성3.1운동기념관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10월 28일(화)부터 특별 체험활동 “산책(Check) 벨을 울려라”를 진행한다.이번 체험은 기념관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안성 지역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두 가지 체험활동을 완수하면 ‘산책벨’을 증정한다.이번에 마련된 산책벨은 안성 독립운동가 328위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준비됐다.

안성시, 2025년 제5회 초경의 날 기념행사 참여자 모집

[뉴스스텝] 안성시는 초경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10월 24일 금요일 안성맞춤아트홀 4층 문화살롱에서 개최되는 '2025년 초경의 날 기념행사' 참여자를 오늘(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초경의 날”은 매년 10월 20일 초경(첫 월경)을 맞이한 소녀들을 격려하고 초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제정한 기념일로, 안성시는 올해 다섯 번째 기념

진도군의회,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위문 방문

[뉴스스텝] 진도군의회는 지난 9월 29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기관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위문은 관내 요양원과 노인복지관, 신체‧지체장애인 단체사무소,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군부대, 소방서, 파출소 등 23개소를 찾아 진행됐다. 명절을 맞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하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