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잠자는 지방세 환급금 찾아가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8 09: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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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미환급금 약 2억 7백만원, 1,952건 대상 환급통지서 발송
▲ 서울 중구청

[뉴스스텝] 중구가 11월 한 달을 '지방세 환급금 찾아주기' 기간으로 운영한다. 구는 대상자 전원에게 환급통지서를 문자 및 우편으로 동시 발송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1일 기준 구에 누적된 미환급금은 2억 7백여만원. 환급 대상 1,952건 중 3만원 이하 소액이 80.59%를 차지한다. 대다수가 연말정산 및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소유권 이전 등으로 발생했다.

구는 그간 환급금 발생 즉시 안내를 실시했지만, 대다수가 소액이라 신청이 저조했다. 관련법에 따라 지방세 환급금은 5년이 지나면 청구권이 소멸한다. 이에 구가 미환급금 주인 찾아주기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환급금 조회 및 신청은 ETAX(온라인 세금납부 시스템), STAX(모바일 앱), 전화 ARS, 문자, 팩스, 우편 등으로 가능하다. 현금 수령을 원하는 경우 신분증과 지급통지서를 가지고 신한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환급금 기부도 가능하다. 방법은 우편 통지서에 동봉된 기부신청서를 작성해 중구청 세무과로 FAX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 모바일을 활용해 신청할 수도 있다. 기부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중구 거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그간 중구는 문자 안내 서비스 도입 등 보다 손쉬운 지방세 환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 세무 업무 전반을 꼼꼼히 챙겨, 납세자 권리보호와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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