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불어나면 재난 경보 울리는 재난 경보시설...강동구 고덕천에 설치 보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7 09:15:21
  • -
  • +
  • 인쇄
하천 수위 증가 시 신속히 알려주는 재난예보·경보시설 고덕천 내 3개소 신설
▲ 고덕천 수위계(상일2교)

[뉴스스텝] 강동구가 여름철 하천 급류로 인한 고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이 불어나면 재난 방송을 송출하는 경보시설을 설치 보강한다고 밝혔다.

고덕·상일·강일동 일대에 위치한 고덕천은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수변 산책로지만 집중호우 시 하천이 급격히 불어나면 고립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하천 수위 증가 시 주민에게 알리는 음성변환 경보 방송이 송출되기는 하지만 일부 구간은 너무 멀어 경보 알림이 들리지 않거나 수동 송출 방식 설비도 남아있어 신속한 경보 방송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구는 경보 방송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재난예보·경보시설을 신설 보강하고, 고덕천의 수위와 강우량을 측정해 그 값이 설정된 기준치에 도달 시 저장된 녹음 방송이 경보 발령 단계에 따라 자동으로 송출되는 시스템을 이용할 계획이다.

올해 3월 강동구는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2억여 만 원을 확보해 ▲재난예보·경보시설(자동우량경보시설) 3개소 ▲하천 CCTV 3대 신설 등 사업 추진을 시작했고, 올 7월 말까지 설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강윤 치수과장은 “올여름 기습적인 폭우가 자주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입는 주민이 없도록 시설물 보강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