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 운영 5개월째 '순항 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6 09:05:23
  • -
  • +
  • 인쇄
3일 오전 구청 창의홀 및 구로2동 보광아파트 현장에서 성과보고회 개최
▲ 문헌일 구청장이 3일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 성과보고회 후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구로구가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의 활동 성과를 발표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7월 3일 오전 구청 창의홀 및 구로2동 보광아파트 현장에서 문헌일 구청장, 지원단,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헌일 구청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은 2022년 12월 22일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 설치 운영 조례’가 전국 최초로 제정되면서 본격화됐다.

구는 올해 1월 20일 민간 전문가 3명을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으로 위촉하고 2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3월에는 지원단의 전문적․기술적 자문을 위해 부동산신탁,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갖춘 재개발․재건축 자문단을 위촉했다.

구에 따르면, 지원단은 출범 이후 5개월 만에 228건의 민원을 접수했으며, 갈등 조정․중재․사업 방향 제시 등의 상담으로 신속한 정비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지원단이 진행한 민원 상담 내용 중 성과가 우수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재건축․재개발 사업 자문요청에 대안 제시 △재건축․재개발 사업 갈등 조정 △조합과 민원인 간 중간 역할 수행 △빌라동 상가동 갈등 조정을 통한 사업계획추진 기간 단축 △재개발․재건축 추진 주체측 간 협상 자리 유도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보광아파트의 경우, 사업 시행 진행 과정 중 법령이 개정됨으로써 법령 해석에 있어 여러 가지 유권해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점에 지원단이 구성됐고, 지원단이 사업시행인가 기간을 단축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향후 갈등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지원하고 실무담당 전 직원의 역량을 지원단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문헌일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원단은 전문화된 독립기구로 출범 후 짧은 기간 동안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사업추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교육지원청,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 통해 학부모 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19시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9월 15일, 9월 22일 2일 동안 총 4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그리고 학부모의

금천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의결·민생현안 대응 촉구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엄샛별 의원이 홈플러스 시흥점 폐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전망이 붕괴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금천구청의 적극적이고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로 탄소중립 사업 업무보고 청취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 방식으로 탄소중립 관련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특별위원회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성 부위원장, 윤원준 의원, 김희영 의원, 김은복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