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태백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무더위를 날리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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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물이 만나는 축제, 시원한 여름밤의 특별한 문화 향연
▲ 태백시청

[뉴스스텝] 재)태백시문화재단은 지난 7월 26일부터 태백 문화광장 및 황지연못 일원에서 진행 중인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유일하게 태백만은 시원한 날씨를 유지하며 ‘더위를 피해 찾는 축제 도시’로서의 매력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태백,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인 태백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활기차게 물들이고 있다.

개막일인 7월 26일에는 태백역에서 황지연못까지 8개 동 시민들이 참여한 거리 퍼레이드와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어 태백 문화광장에서는 식전공연과 개막식, 이찬원, 케이시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어린이 싱어롱쇼, 청소년 퀴즈대회 ‘퀴즈한 김에 태백일주’, 태백시민 화합가요제 ‘워터싱어즈’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되어 많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는 이제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 오는 7월 30일 저녁 황지연못 일대에서는 한국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가 펼쳐져 전통 예술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화려한 장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7월 31일에는 양하영 밴드, 녹색지대, 자전거를 탄 풍경 등이 출연하는 ‘8090추억의 콘서트’가 열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마련한다.

8월 1일부터 2일까지는 ‘선선 워터나잇’을 주제로 물과 함께하는 DJ 공연과 댄스 무대가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줄 예정이며, 축제의 마지막 날인 8월 3일에는 윤도현, 황가람 등 인기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산골음악회’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내내 어린이 물놀이장, 전통놀이 체험, 족욕체험, 수맥 페스티벌 등 다양한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야시장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재)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제10회를 맞은 이번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뜻깊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 펼쳐질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와 다채로운 공연들이 축제의 진정한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니, 남은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와 함께 ‘태백 쿨 시네마 페스티벌’이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태백산 당골광장 일원에서 개최되어 야외 영화 상영을 통해 무더운 여름밤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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