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수출 날개 달았다”농수산식품 수출 전년대비 68% 증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5 14:35:44
  • -
  • +
  • 인쇄
1991만 달러 수출 기록, 전남 농식품 수출 우수시군 평가 최우수상
▲ 해남군“수출 날개 달았다”농수산식품 수출 전년대비 68% 증가

[뉴스스텝] 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K-먹거리의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991만 2,000달러(11월 기준)로 전년 동기 1,184만 9,000달러에 비해 806만 3,000달러가 증가했다. 한화 기준 11월까지 총 293억여원에 이르는 수출액이다.

큰 폭의 수출 확대는 해남군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결과로, 해남군은 수출상품 발굴 및 수출기업 육성, 해외시장 판로 확보 등을 분야별로 추진해 왔다.

해남군은 캐나다와 러시아, 중국 등 해외 현지의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농수산식품 수출 업체에 대한 포장재, 해외인증 취득 등 지원을 통해 업체들의 해외 시장 도전을 적극 돕고 있다.

특히 수출 대상 국가가 다양화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해남군은 올 상반기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한 미국 LA울타리사, 캐나다 A마트를 시작으로, 러시와와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 현지에서 관내 10여개 업체, 20여개 제품을 선보이는 해외 판촉행사를 잇따라 가졌다.

해남쌀과 김, 참기름 등을 선보인 해외 판촉행사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해남 농수산식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안정적인 해외 시장 기반을 다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6월에는 해남군수협수산식품가공사업단의 김자반이 베트남으로 수출된 데 이어 해남배추 1,000톤도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또한 오프라인 시장을 넘어 온라인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쇼피(Shopee)’에 해남관을 개설하여 운영을 시작했다. 쇼피에는 해남미소 내 21개 업체의 고구마 식품, 마른김, 기름류, 차류 등 63개 품목이 등록되어 시범운영 중이다.

해남군은 이같은 수출 성장세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시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전 세계적으로 K-먹거리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남군은 수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해외시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정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해외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해남푸드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군“수출 날개 달았다”농수산식품 수출 전년대비 68% 증가

[뉴스스텝] 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K-먹거리의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991만 2,000달러(11월 기준)로 전년 동기 1,184만 9,000달러에 비해 806만 3,000달러가 증가했다. 한화 기준 11월까지 총 293억여원에 이르는 수출액이다.큰 폭의 수출 확대는 해남군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일자리·아동 놀이권 등 경기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 공유

[뉴스스텝]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5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을 중심으로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학계, 비영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사회·환경적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1부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가장 먼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와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이 함께한 ‘청년그린편의점’ 프로

안성3.1운동기념관, ’만세고개 개칭 기념 이벤트‘ 운영

[뉴스스텝] 안성3.1운동기념관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만세고개 개칭을 기념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 “만세고개를 찾아라!”를 운영한다.‘만세고개’는 원곡·양성면 주민들이 격렬한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역사적 공간으로, 1991년 12월 10일 기존 ‘성은고개’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지역 내에서는 여전히 양성고개·성은고개·싱원고개 등 다양한 이름으로 혼용되어 불릴 만큼 인지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